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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3-10 10: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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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등이 도쿄올림픽을 일반 해외 관중 없이 치르기로 방침을 결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9일 보도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이 계속되고 있어 안전하게 대회를 개최하려면 국내 관중으로 한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성화 봉송이 시작되는 3월 25일까지 해외 관중을 수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식 결정할 전망이다.


다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각국의 올림픽위원회와 스폰서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관전을 허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조정이 계속되고 있다.


당초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에 해외 관중 100만여명을 수용해, 코로나19로 하락한 방일 외국인을 회복하려는 발판으로 삼으려는 계획이었다.


앞서 지난 3일 조직위와 도쿄도, 일본 정부, 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회의를 열고 호텔 등 관련 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해 우선 월내에 해외 관중 수용 여부를 결정하고 4월에 경기장에 입장하는 관중 수에 대해 판단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감염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높다고 알려진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계적 확산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백신 접종은 일부 국가에서 한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해외 관중을 허용하면 코로나19가 확산할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도쿄올림픽 기간 동안 감염이 확산되면 병상 확보 등 의료 제공 체제에 대한 부담도 커, 조직위 등은 IOC 측과 해외 관중을 받지 않기로 조율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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