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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23 1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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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물을 보는 사람은 많지만 목표를 보는 사람은 적다. 역사는 후자의 공로를 후세에 남기지만 전자에게 돌아가는 보상은 세인의 망각이다.”는 말이 있다. ‘알프레드 아르망 몽타페르 (Alfred Armond Montapert)’가 한 주옥같은 말이다.


인생은 굴곡의 연속이다. 어찌 평탄한 길만 있으랴! 굽은 길도 있고 비탈길을 만나기도 한다. 그뿐인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기도 하고 웅덩이에 빠질 때도 있을 것이다.


장애물 경기 하는 것을 본적이 있는가? 질주를 가로막는 허들이란 존재는 달리는 것을 가로막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넘어 가라고 바로 그 자리에 있다. 그냥 달린다면 그 발은 땅에서 별로 떨어지지 않겠지만 허들을 넘게 되면 하늘 높이 날 수 있다. 그 허들이라는 장애물만 생각하고 주저앉아 버린다면 골인지점에 다다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망설이다가 허들에 부딪쳐 다칠 수도 있다. 



 장애물이란 넘으라고 있는 것이다. 왜 허들을 넘어갈까? 저 멀리 목표지점이 보이기 때문이다. 그 목표를 향해 달려가다 보면 허들이라는 장애물은 그냥 넘어야 할 대상이지 나를 괴롭히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허들이 있기에 더 멀리, 더 높이 날 수 있고 그냥 뛰어가는 것보다 더 재미를 즐길 수도 있다. 다 생각하기 나름 아닌가?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은 그저 평탄한 삶이 눈앞에 다가오기를 기대한다. 사랑하는 자녀들이 특별한 일 없이 그저 평탄한 길만 달리기를, 걷기를 기도한다. 분명한 것은 잘못된 기대요, 기도들이라는 점이다. 그렇기 기도할 것이 아니라 어떠한 장애물을 만나더라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쁜 마음으로 극복하고 넘어갈 수 있는 마음의 힘, 생각의 근력, 결단하고 찢고 나아가는 에너지를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장애물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 인생이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크고 작은, 그래서 무게나 크기가 다를 수는 있지만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뛰어넘어야 할, 극복해야할 허들은 반드시 존재한다.


중요한 것은 그 장애물에 눈을 맞추면 반드시 넘어지고야 만다는 점이다. 허들이 눈  앞에 들어올 때마다 허들이 아닌 저 멀리 보이는 목표물을 바라봐야 한다. 그래야 가뿐하게, 거뜬히 허들을 넘어갈 수 있는 것이다.


왜 자살로 생을 마감할까? 그렇게도 잘 나가던 사람들이 왜 그렇게 쉽게 무너지고야 마는가? 장애물이 너무 크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갑자기 다가온 허들이 인생의 전부로 보였기 때문이다. 넘어야 할 산, 훌쩍 뛰어야 할 대상으로 보지 않고 그저 그 장애물이 눈앞을 가렸기 때문이다.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그렇기에 항상 고개를 들어야 한다. 멀리 하늘을 쳐다봐야 한다. 특별히 장애물을 만났을 때 더욱 그리하다. 허들이 눈앞에 보이면 오히려 고개를 쳐들고 멀리 목표 지점을 바라봐야 한다. 그래야 새롭게 마음을 다질 수 있고, 그래야 새로운 다짐으로 힘을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고지가 바로 저긴데’라고 생각하면서 다시 한 번 목표지점을 눈에 담아야 한다. 그리고 ‘그래! 나는 할 수 있어!’, ‘그래! 반드시 할거야!’라고 마음을 굳게 굳게 다져야 한다. 그래야 장애물에 굴복당하지 않고 오히려 멋진 경주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요즘 많은 젊은이들이 유약하다고 말한다. 심약하다는 표현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 그런 자녀일수록 부모가 모든 것을 다해 주기보다는 아이가 스스로 뭔가를 이뤄갈 수 있도록 지원해 주어야 한다. 아이가 넘어지면 스스로 일어날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격려해 주어야 한다. 그래야 그 아이는 장애물을 쉽게, 재미있게 넘어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되는 것이다.


세상이 힘들수록, 세상만사 어려울수록 그 사람의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인생의 행복을 좌우하게 된다. 그 힘을 길러야 한다. 장애물이 아닌 목표를 바라보는 눈, 그렇게 볼 수 있도록 만드는 마음의 에너지. 그것이 인생의 방향을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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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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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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