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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13 09:49:17
  • 수정 2018-02-17 16: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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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2개의 중단’ 상태를 소중히 여기길 바라  [人民日報海外版, 2.12]
-평창 동계올림픽, 한반도 문제 해결의 희망 불 붙여  [新華社, 2.11]
- [논평] 문재인 대통령, 방북 초청 받아들일까  [環球時報, 2.10]

(2.12) 중국 언론 일일 모니터링


■ 한반도 ‘2개의 중단’ 상태를 소중히 여기길 바라 [人民日報海外版, 2.12]
http://paper.people.com.cn/rmrbhwb/html/2018-02/12/content_1836535.htm

o 쑤샤오후이(蘇曉暉) 중국국제문제연구원 국제전략연구소 부소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 한국이 미국에 한·미 연합훈련 연기를 요구하고 북한이 핵·미사일 활동을 진행하지 않았다면서, 이러한 사실상의 ‘2개의 중단’ 상태가 이미 양측의 상호 왕래를 위한 양호한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밝힘.

o 한편, 쑤 부소장은 금번에도 북·미 간 접촉이 불발되었다면서 과거 북·미가 이미 여러 차례 북핵 문제 해결의 중요한 기회를 놓친 바 있다고 지적함. 쑤 부소장은 현재 남북 관계 개선이 어렵게 얻어진 것인바, 현 추세를 소중히 여기고 나아가 각 측을 대화의 궤도로 돌아오게 해야 한다고 덧붙임.


■ 평창 동계올림픽, 한반도 문제 해결의 희망 불 붙여 [新華社, 2.11]
http://www.xinhuanet.com/world/2018-02/11/c_1122404595.htm

o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 및 김정은 친서 전달 일정을 수행하고, 2.11. 3일간의 방한을 마무리 지음.

o 금번 남북 고위급 교류가 풍성한 성과를 거둔 것은 민족 화해에 대한 양측의 강력한 정치적 염원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는 국제사회의 환영을 받았으며 향후 한반도 정세 완화 및 화해 지속 추진을 위한 희망의 불을 붙였음.

o 한반도 문제는 매우 복잡하게 얽혀있지만, 각 측이 마음과 힘을 합쳐 앞을 향해 나아간다면 우여곡절과 장애물을 극복하고 결국 한반도 대화의 문이 열릴 것임.

※ 중국 은 2.10. ‘한반도 정세 완화의 기회 잘 잡아야’ 제하 시평(時評)을 통해, 올림픽 개막식 남북한 공동 입장 및 김여정의 문 대통령 방북 초청 등은 남북 양측이 서로를 향해 나아가 얻은 성과라면서, 이는 선의를 선의로 대하면 긍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보도함.

- 이어 동 시평은 한반도에 대화의 문이 계속 열릴 수 있을지 여부는 △남북한이 계속 선의를 보이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을지, 그리고 △관련 각측이 지지·협조 및 대화를 촉진하여 한반도 정세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을지에 달려있다고 밝힘.


■ [논평] 문재인 대통령, 방북 초청 받아들일까 [環球時報, 2.10]
http://opinion.huanqiu.com/editorial/2018-02/11599307.html

o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은 문재인 대통령을 북한으로 초청함. 그간 남북 관계 개선을 주장해온 문 대통령으로서는 초청을 받아들이고 싶은 마음이 크겠으나, 방북 성사의 관건은 문 대통령이 올해 한반도 정세를 어떻게 만들어가느냐에 있음.

- 올해 한반도 정세가 평창 동계올림픽 이전처럼 한·미 연합훈련과 북한의 핵실험 등이 반복된다면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한국 내 지지 여론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음.

o 북한은 대표단 파견 및 문 대통령 방북 초청을 통해 올림픽 이후에도 핵·미사일 개발을 지속적으로 중단하겠다는 뜻을 표함. 그러나 미국은 여전히 최종적인 핵 포기에 대한 북한의 적극적인 입장표명을 요구하고 있는바, 문 대통령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미국을 설득하는 일일 것임.

- 미국을 압박해 양보를 하게 만들고 최소한 한·미 연합훈련 규모 및 강도를 낮추게 할 ‘카드’는 문 대통령의 손에 있음. 이는 결코 쉽지 않고 정치적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문 대통령이 이 한 발을 내딛는다면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진정한 서광이 비칠 것임.

o 현재 한반도 정세는 중요한 기로에 서있다고 볼 수 있음. 미래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우리(중국)는 문 대통령의 방북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음. 염원은 동력을 의미하고, 동력은 변화를 가져옴. 우리는 남북 관계의 지속적인 개선을 바라는 문 대통령의 염원을 중요하게 생각함.


■ 한정(韓正),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 [人民日報海外版, 2.10]
http://paper.people.com.cn/rmrbhwb/html/2018-02/10/content_1836190.htm

o 한정 중공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은 2.9. 한국 평창에서 개막한 제23회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시진핑 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참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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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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