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중국 언론 일일 모니터링
■ 한정(韓正) 中 특별대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中, 남북 화해·협력지지” [中國新聞網, 2.9]
http://www.thepaper.cn/newsDetail_forward_1991070
o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위해 시진핑 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한 한정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은 2.8. 오후 서울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남.
o 동 자리에서 한 상무위원은 중국이 남북 화해·협력을 지지하고 있으며, 한반도 정세가 보다 더 완화되기 위해서는 관련 각 측이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개진해야 한다고 밝힘. 이에, 문 대통령도 평화적 방법을 통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여 역내 항구적인 평화·번영을 실현하길 희망한다고 언급함.
※ 한편, 대화를 통한 한반도 정세 완화 관련,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2.8. 기자회견에서 “누군가는 문을 열려하나 상대는 도리어 문을 닫아선 안 된다”면서, 한반도 대화·협상을 실현하기 위해 관련측 모두의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함. (2.8., )
■ [논평] 어떻게 해야 동계올림픽 계기 (정세) 완화가 한순간 꿈이 아니도록 할 수 있나 [環球時報, 2.9]
http://opinion.huanqiu.com/editorial/2018-02/11595352.html
o 금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한반도기를 든 남북 선수단이 공동 입장함으로써 한반도 정세 완화는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임. 또한 동 개막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북한 김영남 위원장 및 펜스 미국 부통령이 모두 참석하는 진풍경이 펼쳐질 것임.
o 모든 이들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나타난 이 모든 장면들이 한 순간 꿈이 아니길 바라고 있으나, 문제의 핵심은 바로 미국임. 미국은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북한에 대한 초강경 압박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 또한, 만약 한국이 무엇이든 미국의 결정에 따르고, (남북 관계가 아닌) 한·미 동맹을 선택하게 된다면 북한은 또 다시 한국에게 등을 돌리게 될 것임.
o 이에, 한반도 문제의 당사국인 한국은 어떤 국면이 자신에게 더 이로울지 따져보고 국익에 가장 부합하는 선택을 내려야 함. 또한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얻은 모든 기회들이 거품처럼 사라져버리지 않도록, 한국은 자국의 일에서 ‘소외(邊緣化)’되지 말고, 자신의 마땅한 역할을 확실히 해내야 할 것임.
※ 한편, 중국 는 2.9.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사설에서 남북 선수단의 공동 입장이 국제사회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이것이야말로 올림픽 정신의 커다란 감화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힘.
■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 평창 경험 배우기 위해 옵서버 파견 [人民日報, 2.9]
http://paper.people.com.cn/rmrb/html/2018-02/09/nw.D110000renmrb_20180209_4-15.htm
o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파견한 옵서버 49명은 2.8. 평창에 도착하였으며,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제공하는 옵서버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4년 후 개최될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위한 경험을 습득할 예정임.
- 옌청(閆成)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 인력자원부 부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이 가장 귀감이 될 만한 올림픽 대회라면서,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기회(平臺)가 될 것이라고 밝힘.
■ 北 열병식, 수위 낮춰(低調) 치러져…예년보다 절반으로 줄어든 시간, 강온 두 가지 신호 보내 [澎湃新聞, 2.8]
http://www.thepaper.cn/newsDetail_forward_1990577
o 2.8. 북한의 건군 70주년 기념 열병식 개최와 관련하여, 장롄구이(張璉瑰) 중공 중앙당교 국제전략연구소 교수는 금번 열병식이 규모로 보나 대외 홍보 측면으로 보나 수위가 대폭 낮아졌다면서, 문재인 정부와의 관계를 개선(搞好)하겠다는 북한의 결심을 엿볼 수 있다고 밝힘.
o 한편, 장 교수는 북한이 동 계기 미국에게 굳센 의지(鬪志)를 보여주려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국의 전례 없는 군사적 압박 상황에서 한국을 돌파구로 삼아 미국의 무력 동원 결심을 약화시키고, (미국을) 견제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함.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hytimes.kr/news/view.php?idx=732-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