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0-11-03 18:25:14
기사수정


▲ 일본 TBS방송은 3일 박지원 국정원장이 다음 주 일본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출처: TBS 방송 홈페이지 캡쳐/뉴시스]


박지원 국정원장이 다음주 일본을 방문해 강제징용 및 일본의 수출규제 등 한일 간 현안에 대해 협의할 전망이다.


일본 민영방송 TBS는 3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박 원장이 다음주 일본을 방문해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 등과 회담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방송은 이어 "지일파인 박 원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측근을 지낸 한국 정계의 중진"이라며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과 친분이 깊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일본을 방문하는 동안에는 다키자와 히로아키(滝沢裕昭) 내각정보관, 니카이 간사장 등과 만나 강제징용 문제와 일본의 수출규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박 원장은 국회의원 시절부터 자민당 2인자인 니카이 간사장과 친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에도 문희상 당시 국회의장 특사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해 니카이 간사장과 양국 간 현안을 논의한 바 있다.


앞서 한국 대법원이 지난 2018년 10월 일본제철(구 신칠철주금)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리자, 일본 정부는 이는 "국제법 위반"이라고 주장하며  한국 정부가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또 일본 정부는 해당 판결에 대한 보복조치로 지난해 7월부터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를 한국에 수출하는 것을 규제하고 있다.[뉴시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hytimes.kr/news/view.php?idx=728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