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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여파, 이해찬·김태년 등 여당 지도부도 검사 - 자가격리 기간 유동적…'음성' 나와도 밀접 모임 참석 제약 - 김영진·진성준 등 밀접 접촉자 분류에 2주 자가격리
  • 기사등록 2020-08-27 16:02:00
  • 수정 2020-08-27 17: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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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방역으로 봉인된 국회 [사진=국회공동사진기자단/ Why Times]


코로나 19 여파로 집권여당 지도부가 사실상 봉인됐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격리조치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전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했던 사진 기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같은 장소에 있었던 두 사람도 검사 대상이 됐다.


국회에 따르면, 이날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회의 당시 원형 테이블에 앉았던 민주당 최고위원들은 능동감시자로 분류되어 일단 격리조치한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 지침상 능동감시자는 접촉 3일 뒤인 29일까지 자가격리를 이어가고 그날(29일)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다만 이 대표와 김 원내대표 등 최고위원들은 이날 바로 검사를 받았다.


음성이면 자가격리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그럼에도 밀접한 모임을 자제해야 하고 31일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


민주당은 "능동감시자는 확진자 접촉 사흘 뒤 검사를 받는 것이 방역당국 원칙인데, 방역당국이 당의 여러 사정을 고려해 오늘 검사를 받고 음성이 나오면 자가격리가 풀리도록 유권해석을 내려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간 민주당의 공식 일정도 완전히 뒤엉켰다. 일단 이 대표의 퇴임 기자간담회 개최나 민주당 지도부의 오는 29일 전대 참석 등이 사실상 물건너 간 상황이다.


그럼에도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전대 일정은 예정대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 등 지도부가 검사 결과 음성이면 자가격리는 풀리지만, 이후 공식 일정을 그대로 소화할지는 다른 차원의 문제"라며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와 진성준 전략기획위원장, 김경협 사무부총장, 송갑석 대변인, 박성준 원내대변인 등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 자가 격리를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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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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