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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15 10: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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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업에 전세계 내로라는 기업들이 참여하지만 애플과 삼성전자 빼면 모두 적자
-현대의 용들은 서울대 나오고 사시 붙은 사람들이 아니라 김연아 아이유 이효리 아닐까?
-팬들의 주목을 기업에게 팔아 돈을 버는 ‘주목경제’의 주역들이 디지털 수퍼스타로 등장


디지털 수퍼스타 경제(Digital Super Star Economy)의 시대이다.

 

임금격차가 확대되는 이유 중의 하나가 기업이나 개인 중 탁월한 일부가 부를 많이 가져가는 현상이라고 하여 Superstar Economy라고 한다. 기업만 보아도 스마트폰 사업에 전세계 내로라는 대기업들이 다 참여하지만 애플과 삼성전자만 흑자고 나머지는 다 적자 사업을 하는 괴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소비자가 남과 확실하게 다른, 차별화된 제품을 찾아 몰려다니는 현상이 빚어내는 결과이다.

 

개인들 중에도 현대의 용들은 서울대 나오고 사시 붙은 사람들이 아니다. 그런데 여전히 사회는 그 기준으로 개천에서 용이 나온다 안나온다 따지며 설왕설래 시끄럽다. 그런 안정된 월급쟁이보다 싸이나 김연아, 20대에 더 이상 돈이 필요없다는 아이유나 제주에서 이미 경제적 걱정없이 전원생활을 하는 이효리가 더 스타인데도 그렇다.

 


LPGA를 휘졌는 스타들은 4일 노동으로 수억 원의 수익을 거두어 들이기도 한다. 용들이 안 나오기는 커녕 전에는 꿈꿀 수 없었던 글로벌 용들이 속출하고 있다. 나는 아이유와 이효리가 부럽다. 그런데 사람들은 내가 좋은 직업을 갖고 있다고 착각하며 부러워한다. 카이스트 교수를 이효리가 부러워할 리 없다. 석양이 지는 바다에서 수영을 하고 공기 좋은 산기슭에서 요가를 하며 40대 이전에 사실상 은퇴한 삶을 살 수 있는 자가 더 성공한 것이다.

 

과거와 달리 현대의 용들은 팬들의 주목을 기업들에게 팔아서 돈을 번다. 소위 주목경제 (attention economy) 현상이다. 팬이 많으니 광고가 붙는다. 그래서 디지털 세상의 위상은 ‘좋아요’를 누가 더 많이 받느냐로 결정된다는 말이 나온다.

 

In the world of digital natives, social ranking is measured in terms of followers and ‘likes’.

 

즉 ‘좋아요’는 돈이다. 그리고 ‘좋아요’를 누르는 일은 누군가의 시간을 장악한 일이다. 따라서 미래의 화폐는 개인의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화폐를 시험하는 사례가 아래에 소개되어 있다. ‘시간이 돈이다’라는 것이 실제로 실현되는 디지털 세상, 그래서 시간이 존재하고 우리가 알고 있는 화폐는 없어지는 세상이 올 것이라는 주장이다.

 

Forget Bitcoin, Our Future is Money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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