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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가해' 논란 이동형 "실검 1위 못해 아쉬워…떠밀려 사과 안해" - 유튜브 방송 '이동형TV'서 방송 - 박지희 아나 "비난 의도 아냐...발언 자체는 사과" -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YTN, "하차 여부 입장 無"
  • 기사등록 2020-07-17 1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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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직 비서에 대한 2차 가해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이동형 작가는 떠밀려 사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작가는 16일 유튜브 방송 '이동형TV'에 출연해 2차 가해 발언 논란으로 자신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인기 검색어 순위에 오른 것에 대해 "나는 4위를 했다"며 "1위를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이 작가는 전날 '이동형TV'에서 전직 비서 박 전 시장 고소 사건에 대해 “이게 무슨 미투사건이냐"며 "미투사건은 과거 있었던 일을 내가 그때 말 못했는데 지금 용기내서 한다, 내 신상을 드러내놓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직 비서에 대해 "피고소인의 인생은 끝이 났는데 자기는 숨어가지고 말야"라고 비난했다.


이 작가는 현재 YTN 라디오 프로그램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의 진행을 맡고 있다. 하차 요구에 대해서는 “잘못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럴 때 떠밀려서 사과하게 되면 더 두들겨 맞게 돼 있다"며 “모가지를 끌고 나가도 나는 버틸 것"이라고  말했다.


YTN 관계자는 17일 이 작가 하차 여부와 관련해 "지금까지 정해진 입장은 없다"고 전했다.


▲ 박지희 아나운서 [사진=뉴시스]


이날 방송에는 최근 전직 비서 2차 피해 관련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박지희 프리랜서 아나운서도 출연했다.


박 아나운서는 "비난할 의도로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며  “안타까운 마음에 찾아가서 말했으면 고통의 시간이 줄었을 것이라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발언을 했다는 것 자체는 사과한다"며  "산발적으로 퍼지는 보도로 피해 호소인이 상처를 또 받지 않았을까 걱정"이라고 전했다.


박 아나운서는 현재 TBS TV '뉴스공장 외전-더 룸'을 진행하고 있다. TBS 관계자는 17일 "팟캐스트 발언 보도 이후, 박지희 씨 뜻에 따라 이번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더 룸' 진행울 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TBS와 무관한 외부 팟캐스트 방송에서 나온 발언이지만 우리 방송 진행도 하고 있는 출연자인 만큼 현재 상황 무겁게 받아들이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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