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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4-12 09: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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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9일 오후 세종시 대평동에서 `희망과 통합의 천리길 국토대종주 9일차 달리기를 하고 있다. [세종=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1일 21대 총선과 관련, "혹시 코로나19 분위기를 타고 집권여당이 승리하기라도 한다면 대한민국의 국정운영이 정말 걱정된다"며 여소야대 구도를 위해 정당투표에서 자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여당 승리시)윤석열 검찰총장을 끌어내리기 위한 온갖 공작과 술수를 다 동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감추고 싶은 자신들의 비리를 덮어야 하기 때문일 것"이라며 "이 땅의 정의와 진실을 통째로 파묻으려는 저들의 노력은 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검찰이 무력화되면 현 정권의 4대 권력형 비리의혹이 묻힐 가능성이 높다"며 "정권 차원에서 울산시장 부정선거, 라임사태, 신라젠 사태 등 대형 금융사건과 버닝썬 사건의 진실을 덮으려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소득주도성장, 기계적인 주52시간, 탈원전 등 우리 경제를 망가뜨리는 망국적인 경제 정책의 오류는 계속 될 것"이라며 "진영간 충돌이 일상화되고 민생은 실종되고, 증오와 배제의 이분법 사회가 될 것입니다. 결국 제가 대구에서 보았던 헌신과 봉사, 공동체 정신, 높은 시민의식 등 긍정의 단어들과 에너지들을 낡은 정치가 소멸시킬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외교안보적으로 미중 균형외교가 깨져 대중종속이 심화되고 한미동맹의 보이지 않는 균열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북한 눈치 보기와 끌려다니기로 남북 정치군사적 열세를 초래하고 북한 핵보유는 기정사실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런 우려를 조금이라도 불식시키고 견제하기 위해 비례정당투표에서 국민의당을 제1당으로 만들어달라"며 "최소 20% 이상의 정당득표로 기득권 세력들에게 이 땅의 개혁민심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고 반드시 어느 정당도 과반을 넘지 못하는 여소야대 구도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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