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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노동당 정치국회의 열어, 전투기훈련 시찰도 - 정치국 회의 열어 코로나 방역대책 및 국가예산 등 논의 -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과 리선권을 정치국 후보위원 선출 - 김정은, 최고인민회의 앞두고 전투기 훈련 시찰도
  • 기사등록 2020-04-12 08:54:15
  • 수정 2020-04-12 08: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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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11일 김정은 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열었다고 북한 매체들이 전했다. [사진-노동신문]


[최고인민회의 열기전 정치국 회의 연 김정은]


북한이 11일 김정은 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열고 “코로나19(‘세계적인 대유행 전염병’) 관련 국가적 대책” 등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이 보도했다.


김정은 사회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대응방안 외에도 2019년 국가예산 집행정형(결산)과 2020년 국가예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3차 회의에 제출할 간부 문제, 조직 문제 등 4건이 논의됐다고 이 매체들은 전했다.


정치국 회의에서는 먼저 코로나와 관련해 “세계적으로 급격히 확산되면서 국경과 대륙을 횡단하는 전인류적인 대재앙으로 번져지고 있는 현실은 비루스(바이러스) 감염위험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불가능하며 따라서 이 같은 환경은 우리의 투쟁과 전진에도 일정한 장애를 조성하는 조건으로 될 수 있다”고 진단하면서 “우리 나라에서는 초기부터 물샐틈없는 초특급 비상방역조치를 가동하고 전국적으로 방어적 대책에서의 철저한 조직성과 일치성, 의무성을 보장함으로써 매우 안정적인 방역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북한이 11일 김정은 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열었다고 북한 매체들이 전했다. [사진-노동신문]


또한 “정치국 회의에서는 세계적인 대류행 전염병의 지속적인 확산추이에 대처하여 비루스 류입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한 국가적인 대책을 계속 엄격하게 실시할 데 대하여 강조하였다”면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국무위원회, 내각의 공동결정서 “세계적인 대류행 전염병에 대처하여 우리 인민의 생명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적 대책을 더욱 철저히 세울 데 대하여”를 채택했다.


이 “공동결정서에는 국가적인 비상방역사업을 계속 강화해나가며 올해 경제건설과 국방력강화사업, 인민생활안정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들과 당, 정권기관, 근로단체, 무력기관을 비롯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투쟁과업과 방도가 밝혀져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회의에서는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에 박정천을, 후보위원으로 리선권 외무상과 김여정 부부장을 선출했다.


그동안 북한 관영매체들은 4월 10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3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예고해왔으나 11일 정치국회의를 먼저 열었고 최고인민회의도 열게 될 것임을 이날 밝힌 것으로 보아 북한 내부 사정에 따라 다소 늦춰진 것으로 보인다.


▲ 김정은 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 개최를 앞두고 항공군 추격습격기연대를 시찰했다고 북한 관영매체들이 12일 보도했다.[사진-노동신문]


[김정은, 최고인민회의 앞두고 전투기 훈련 시찰]


한편 김정은 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 개최를 앞두고 항공군 추격습격기연대를 시찰했다고 북한 관영매체들이 12일 보도했다.


이 매체들은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서부지구 항공 및 반항공사단 관하 추격습격기연대를 시찰하시였다"고 전했다.


▲ 김정은 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 개최를 앞두고 항공군 추격습격기연대를 시찰했다고 북한 관영매체들이 12일 보도했다.[사진-노동신문]


보도에서는 시찰 날짜를 명시하지 않았지만, 11일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의 박격포 사격훈련 지도 이후 사실상 이틀 만에 다시 군사 행보를 보인 셈이다.


김정은은 이날 전투기들의 출격 준비 상태와 서부지구 영공방어임무 수행정형을 파악한 뒤 추격습격기 연대의 노고를 치하했으며, 최우수 비행사들과 만나 담화도 나눴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 김정은 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 개최를 앞두고 항공군 추격습격기연대를 시찰했다고 북한 관영매체들이 12일 보도했다.[사진-노동신문]


이날 훈련에서는 전투비행사들이 김정은이 서 있는 지휘소 상공을 초저공 비행으로 통과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공중목표를 추격·포착해 소멸시키는 공중전투 훈련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를 지켜본 김정은은 "언제나 당의 명령과 부름에 충실한 비행사들의 노고와 헌신에 깊이 감동된다. 연대의 전체 전투비행사들과 군인들, 군인 가족들에게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이날 훈련 시찰에는 리병철 당 중앙위원회 군수담당 부위원장과 박정천 총참모장을 비롯한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이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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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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