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김정은이 포병부대들의 포사격대항경기를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북한 김정은이 포병부대들의 포사격대항경기를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이 선전매체들은 "김정은동지께서 3월 12일 조선인민군 제7군단과 제9군단관하 포병부대들의 포사격대항경기를 지도하시였다"고 전했다.

▲ 북한 김정은이 포병부대들의 포사격대항경기를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이날 진행된 포대항사격경기는 “조선인민군 제４차 포병대회에서 제시된 우리 당의 포병무력강화방침을 관철해 가고 있는 군단별 포병무력의 싸움 준비실태를 불의에 선택적으로 검열 판정하여 전반적 포병무력을 다시 한 번 각성시키며 포병훈련의 형식과 내용, 방법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훈련을 실전화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있게 전개하는 불씨를 지펴 올리는데 목적을 두었다”고 했다. 

더불어 이날 경기는 “추첨으로 정한 사격순차에 따라 군단들에 장비된 각종 구경의 포들로 섬 목표를 사격한 다음 사격성적과 화력임무수행에 걸린 시간을 종합하여 승패를 정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였다”고 전했다.

▲ 북한 김정은이 포병부대들의 포사격대항경기를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김정은은 “군단장들이 감시소에서 포병화력을 직접 지휘하였다”고도 했다.

훈련이 이뤄진 장소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조선중앙통신이 "영도자 동지(김정은)를 또다시 바다바람 세찬 훈련장에 모시게 된 인민군 장병들"이라고 언급한 것을 보면 해안가로 추정된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은 현지에서 장병들에게 "오늘의 훈련이 인민군대의 전반적 포병무력을 다시한번 각성시키는 계기로 훈련열의와 승벽심이 비등되는 계기로 되기 바란다"고 당부한 것으로 보인다.

▲ 북한 김정은이 포병부대들의 포사격대항경기를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김정은은 이어 "현대전은 포병전이며 포병싸움 준비이자 인민군대의 싸움준비라는 것을 항상 명심"하라며 "주체적 포병무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서 나서는 강령적인 군사적 과업들을 제시하시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이 훈련에는 총정치국장 륙군대장 김수길, 총참모장 륙군대장 박정천, 인민무력상 륙군대장 김정관과 조선인민군 대련합부대장들이 참여했다고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