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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2-27 18: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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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우한폐렴(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지역이 총 43곳으로 증가했다.


27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한국 출발 여행객에게 입국 금지 조치를 내리거나 입국 절차를 강화한 국가는 총 43곳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보다 한 곳 증가한 수치로, 입국 금지 국가에 몰디브와 엘살바도르가 추가되고 나우루는 제외됐다.


입국 금지 국가는 총 22곳으로 마이크로네시아, 모리셔스, 몰디브, 몽골, 바레인, 베트남, 사모아, 사모아(미국령), 세이셸, 솔로몬제도, 싱가포르, 엘살바도르, 요르단, 이스라엘, 이라크, 일본, 키리바시, 홍콩, 쿠웨이트, 투발루, 피지, 필리핀 등이다.


베트남, 싱가포르, 일본, 피지 등은 최근 14일 내 대구·청도를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필리핀도 대구·경북 방문자에 한해 입국을 막고 있다.


입국 금지국은 관광의존도가 높고 감염병에 취약한 소규모 섬나라가 주를 이뤘으며,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이란 주변 중동국들도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대만, 마카오, 모로코, 모잠비크, 벨라루스, 영국, 오만, 우간다, 인도, 중국, 카자흐스탄, 카타르, 콜롬비아, 키르기즈공화국, 타지키스탄, 태국, 투르크메니스탄, 튀니지, 파나마, 파라과이,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등 21곳은 검역 강화와 격리 조치를 내리는 등 입국 절차를 강화했다.


중국 산둥(山東)·랴오닝(遼寧)·지린(吉林)·헤이룽장(黑龙江)·푸젠(福建)성 등 지방정부에선 한국발 및 국제선 승객을 14일간 자가 및 지정 호텔에 격리 조치하고 있다.


외교부는 중국 중앙정부가 한국인 입국 제한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입국 제한 명단에서 중국을 제외해왔지만,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이날 지역별 현황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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