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확산과 관련해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우한폐렴(코로나19)으로 인한 국내 사망자가 23일 오전 9시 현재 4명으로 늘었다.

4번째 사망자는 54번째 확진환자이다. 그는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에서 우한폐렴에 감염돼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우한폐렴(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123명이 추가돼 국내 확진자는 총 55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새로 추가된 확진 환자는 부산 2명, 대구 93명, 광주 1명, 경기 2명, 경북 20명, 경남 4명, 제주 1명 등 123명이다.

이 가운데 대구 신천지교회 관련자는 75명이고, 나머지 48명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中 후베이 코로나19 사망자 96명 추가...中 총사망자 2441명]

중국 후베이성에서 신종 우한폐렴(코로나19) 사망자가 96명, 확진자는 630명 추가 발생했다.

전날보다 추가 사망자 수는 10명이 감소했고, 추가 확진자 수는 264명 늘었다. 다만 추가 확진자 수는 나흘 연속 100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이로써 후베이성에서만 총 사망자는 2346명, 총 확진자는 6만4084명이며, 1742명의 환자가 완치돼 퇴원했다고 중국 보건당국은 밝혔다.

한편, 중국 위생보건위원회는 23일 10시 현재 전날 전국 우한폐렴(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2441명, 총 확진자는 7만6918명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