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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25번째 확진자 발생, 75세 한국인 여성 - 중국 다녀온 아들 내외와 동거, 분당서울대병원 입원 - 中 우한폐렴 사망자 총 803명...사스 전 세계 사망자 수 넘어서 - 9일 오전 10시현재, 중국 확진 37251명, 사망자 812명
  • 기사등록 2020-02-09 10:31:13
  • 수정 2020-02-09 10: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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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한폐렴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중국 의료진 [사진=CGTN]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5번째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5번째 환자는 73세 한국인 여성으로 국내 환자 중 최고령이다.


이 여성은 중국에 간 적은 없지만 최근 (지난해 11월~올해 1월 31일) 중국 광둥성을 방문했던 가족(아들, 며느리)과 함께 살고 있었음이 밝혀졌다.


이 여성은 최근 발열, 기침,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 양성으로 확인돼 분당서울대병원 음압격리병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25번째 환자의 아들과 며느리가 증상이 나타났는지, 신종 코로나에 감염됐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로써 국내 신종코로나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었다. 국내 확진자 중 2명은 퇴원했고, 현재 23명이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中 우한폐렴 사망자 총 803명...사스 전 세계 사망자 수 넘어서]


중국에서 우한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총 803명으로 늘어나, 2003년에 유행했던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 증후군) 전 세계 사망자 774명을 넘어섰다.


중국 CCTV 보도에 따르면, 9일 후베이성 보건 당국은 신종 코로나 사망자가 전날인 8일 하루동안 81명이 새로 발생해 총 사망자가 780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서 중국 전체 사망자 수는 803명을 기록하게 됐다.


후베이 보건 당국은 하루새 확진환자는 2147명 늘어 총 2만700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후베이성 전체에서 신종 코로나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2만7100명으로, 1154명은 위중한 상태이다.


CNN, NHK 등에 따르면, 2003년 전 세계에 사스가 유행했을 당시 총 사망자 수는 774명이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는 중국을 포함해 805명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사스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모두 중국에서 시작됐으며, 야생동물 시장이 발원지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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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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