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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2-03 15:36:23
  • 수정 2020-02-04 10: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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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한폐렴의 본산지인 우한의 모습 [사진=알자지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전역을 휩쓸고 각국은 자국민 보호를 위해 입국거부는 물론 전면적인 봉쇄작전에 나서고 있다.


그런데 이제야 문재인 정부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는지 문재인 대통령이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않아도 된다더니 느닷없이 2일 오후에 청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 감염병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 한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산과 관련하여 정기헌 국립중앙의료원장, 이종구 전 질병관리본부장 등 방역 전문가들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무엇보다 우선 순위를 국민 안전에 두고 이번 사태에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정부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활용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이날 간담회는 예정에 없던 행사로 휴가 후 지난달 28일 중앙의료원과 30일 신종 코로나 대응 종합 점검회의 이후 신종코로나 관련 세 번째 행보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우선 국내로 유입되는 환자수를 줄여 우리의 의료 역량이 감당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과 전문가들이 간담회를 갖는 동안 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새로 취임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 회의를 열고 중국 후베이성을 거친 외국인들의 입국을 금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나섰다.


세계 62개국은 이미 제한 조치를 취했는데 뒤늦게야 청와대 청원과 여론 등이 급속히 악화되자 슬그머니 꼬리를 내린 것이다.


이것은 국내에서 지난달 20일 '우한 폐렴' 확진자가 최초로 발생한 지 13일만이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달 30일 ' 국제적 비상사태'사태를 선포한 지 사흘만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이것은 전혀 실효성이 없는 국민을 우롱하는 결정이다.


이미, 중국은 전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된 상태이고, 확진자도 300명 이상 나온 곳이 후베이성 말고도 저장성 등 6개성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런데, 이마저도 발표하는 통계는 거의 무의미하다.
그만큼 사태가 심각하다는 얘기다.


더구나 후베이성은 중국 정부의 '자체 봉쇄' 조치로 중국인과 외국인의 출국이 어려운 상태에 있다.
그런데도 정부는 후베이성만을 입국 제한 조치했다.


그러자, 대한감염학회와 대한의료관련감염학회, 대한항균요법학회는 이날 ''감염 사례 40%는 후베이성 이외의 중국 지역이므로 후베이성 제한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했다.


이와같은 지적이 계속되자 항의가 빗발쳤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중국인에 대한 관광목적의 단기비자는 발급을 중단하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국민을 대상으로 ''중국 여행 자제단계를 철수권고 단계로 상향 발령하고 관광목적의 중국 방문은 금지된다''고 했다.


또한, 정세균 국무총리도 ''제주도의 중국인에 대한 무사증 입국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물러섰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들은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에는 별로 실효성이 없어 보인다.


공황을 통해서 후베이성 이외의 지역에서 들어오는 중국인과 외국인들은 어느 정도 검역이 가능하다고는 하나 외국의 전문가들은 이럴 경우도 걸러질 확률은 절반 정도에 불가능하다고 지적하고 있는 실정이다.


배를 통해서 들어오는 중국인들은 그나마 얼마나 들어오고 있는지 파악하기도 어렵다.


그런데도 이들에 대한 대책은 나오지 않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전국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


정말로 이 정부는 대책이 없는 무능이 극치를 이루는 허깨비 정부다.
4.15 총선의 악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하는 척만 하는 대국민 기망 정부다!


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송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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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의 다른 기사 보기
  • 전,한국검경신문사 보도본부장 겸 논설위원장
    전,새한신문(현,새한일보사 )부사장
    전,소셜네트웍기자협회 고문
    현,국제언론인클럽,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 논설위원 등재
    고정칼럼:송재영의 우이독경
    전,4대개혁추진국민운동 본부장
    전,국민행복당 중앙당 초대사무총장.
    현,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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