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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2-01 15:41:31
  • 수정 2020-02-03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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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China Daily]


'우한 폐렴'에 대한 정부의 대처 능력에 대해 논란이 일고, 우한 폐렴 확진자와 2차, 3차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전국으로 확산되자 2015년 메르스 (중동호흡기 증후군) 사태 때 더불어민주당이 박근혜 정부를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혹독한 언사를 구사했던 말들이 요즘에 와서 회자되면서 시중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5년 6월 새정치민주연합 (더불어민주당 전신) 대표였다.
그는 두 달여간 박근혜 정부에 대한 격한 비판의 말들을 쏟아냈었다.
당시 대표였던 문 대통령은 국회에서 열린 당 행사에서 ''메르스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보면 세월호 참사 때와 마찬가지로 부실하기 짝이 없다'' 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과거 2003년 노무현 정부 때 사스(SARS) 대란이 닥치자 청와대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총리가 범정부대책기구를 진두지휘하며 빈틈없는 방역체계로 막아냈다''고 극찬하면서 노무현 정권과 박근혜 정부를 비교 평가하기까지 했었다.


그리고 같은 달 22일에는 ''정부의 무능이 빚어낸 참사''라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진심어린 사과가 필요하다''고 까지 했었다.


이후 당 지도부가 나서서 '대국민 호소문'을 내고 ''지난 한 달 국민이 메르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동안 정부와 대통령은 뒷북 대응과 비밀주의로 국민 혼란만 가중시키고 아무런 위로와 사과의 말도 하지 않았다''며 책임을 추궁했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현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당시 당 최고위원으로서 발언하며 ''국민은 아무 것도 모른 채 숨죽이고 죽어가야 하는 것이냐''고 도 거들었다.


이에 뒤질세라 당시 정책위의장이던 강기정 현 청와대 정무수석은 ''일상 파괴가 일어나고 있는데 대통령은 먼 산 보기 계속하고 있다''며 비판했었다.
그리고 메르스 사태 당시에도 가짜뉴스로 논란이 일기도 했었다.


박근혜 정부가 가짜뉴스라며 유언비언 유포와 괴담 유포자를 처벌하겠다고 나서자 민주당은 ''어처구니가 없다''고 비판했었다.


그러나 이번 우한 폐렴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가짜뉴스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엄중 대처를 지시하고 나섰다.


이런 문재인 대통령과 강기정 정무수석, 추미애 장관에 이르기까지 자신들이 과거에 내뱉었던 언사들이 생각나지 않는 모양이다.


아니 자신들에게 불리한 것은 용케도 망각하는 집단적이고 선택적 치매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


이들의 내로남불의 끝판왕은 과연 어디까지인가?


그래도 박근혜 대통령은 메르스 때 휴가는 가지 않았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 어디에서 무얼 했었는지 국민들은 아롱곳하지 않고 중국의 눈치만을 보면서 양산에서 휴가를 즐겼다.
그리고 사실상 업무에 복귀한 것이라고 언론을 이용했다.


그래서 우리는 묻는다.
그동안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분.초 단위로 밝혀라! 너스레 그만 떨고 말이다.


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송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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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의 다른 기사 보기
  • 전,한국검경신문사 보도본부장 겸 논설위원장
    전,새한신문(현,새한일보사 )부사장
    전,소셜네트웍기자협회 고문
    현,국제언론인클럽,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 논설위원 등재
    고정칼럼:송재영의 우이독경
    전,4대개혁추진국민운동 본부장
    전,국민행복당 중앙당 초대사무총장.
    현,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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