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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1-31 13:49:11
  • 수정 2020-01-31 14: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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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우한폐렴 확산으로 국민들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으나 KBS는 제대로 보도하고 있지 않다. [사진=KBS홍보영상]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이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국내에서도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치료약이 없이 격리 수용하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한다.

그런데 정부는 위기관리 능력이나 있는지 모를 정도로 우왕좌왕하고 있다.


중국현지에서 교민을 데리고 오는 문제를 놓고 외교부와 보건복지부가 다른 목소리를 내었고, 학교의 휴교를 놓고서도 교육청과 총리실이 달리 발표하는 등 혼선이 이어졌다.


특히, 정부가 중국 우한체류 교민들을 전세기로 입국시켜 아산과 진천의 공공시설에 격리수용하기로 하자 해당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당초 정부가 천안지역의 임시수용시설을 이용하기로 해놓고, 아산과 진천으로 갑자기 바꿔버렸기 때문이다.


천안지역 국회의원 3명은 모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이고, 아산과 진천지역의 국회의원은 야당 지역구이다. 그래서 임시수용시설지역을 바꿨다는 말이 나온다.


위기 상황에서도 ‘내 편’, ‘네 편’ 따지는가? 자기들 편이 아니면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어 치명적인 질환에 걸려도 상관없다는 소리인가? 과연 이런 정부를 믿고 세금을 내야만 하는가?


또 중국에 마스크 200만개와 돈도 지원한다고 한다. 그 뿐인가? 외신을 포함한 세계 보건기구WHO도 ‘중국’(China)이라는 이름을 붙인 바이러스라고 표기하고 있다는데 왜 한국은 굳이 중국 지명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가? 이 또한 중국의 눈치 보기가 아닌가?


도대체 중국에 한없이 저자세를 보이는 이유가 뭔가? 미국과 일본에 대하는 태도와는 너무나도 대비되는 처사가 아닌가?


이 모든 문제에 대해 지상파 방송을 포함한 대부분의 언론들이 소극적인 보도를 하거나 아예 침묵하고 있다.


과거 정권에서 메르스 사태 등이 났을 때, 위기 대응능력이 없는 ‘무능한 정권’이라고 얼마나 신랄하게 비판했던가?


그런데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혼선, 그리고 차별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으니 이게 언론인가? 문재인 정권 홍보기관인가?


지금 국민들은 우한폐렴 못지않게 정부의 무능과 차별에 더 분노하고 또 불안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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