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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1-31 10:49:38
  • 수정 2020-01-31 1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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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공포가 확산하는 가운데 2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중국 텐진에서 입국하는 승객들이 검역을 받고 있다. [인천공항=뉴시스]


질병관리본부는 31일 오전 국내에서 7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환자를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곱번째 환자는 28세 한국인 남성으로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23일 오후 10시20분 청도항공 QW9901편을 통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26일 기침이 약간 있었다가 28일 감기 기운을 느낀 데 이어 29일부터 발열(37.7도), 기침, 가래 등 증상이 뚜렷해져 보건소에 신고했다. 이날 보건소 조사 결과, 의사환자(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됐으며 이후 검사 결과, 30일 저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인돼 서울의료원에 격리됐다.


현재 즉각대응팀이 출동해 역학조사가 진행 중으로 질병관리본부는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로써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는 전날 6명에서 7명으로 늘었다.


지난 20일 인천공항검역소에서 확인된 첫번째 환자(35세 여성, 중국인)를 시작으로 24일 두번째 환자(55세 남성, 한국인), 26일 세번째 환자(54세 남성, 한국인), 27일 네번째 환자(55세 남성, 한국인) 등이 앞서 확진 환자로 확인됐다.


30일 다섯번째 환자(32세 남성, 한국인)가 발생한 데 이어 이날 확진 환자의 접촉자 중 처음으로 여섯번째 환자(56세 남성, 한국인)도 양성이 확인돼 격리 조치된 바 있다.


*첫 확진자

-35세 중국인 여성. 공항 입국 시에 유증상자로 분류돼 격리. 지난 20일 확진 판정.


*두번째 확진자

-55세 한국인 남성, 공항서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돼 자택에서 생활하다 24일 확진 판정


*세 번째·네 번째 환자

-무증상으로 입국. 이들은 같은 날 다른 비행기로 입국

-54세 한국인 남성인 세 번째 확진자는 20일 귀국해 서울 강남·경기 고양시 일산 등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다 25일 격리, 26일 감염이 확인

-55세 한국인 남성인 네 번째 확진자는 20일 귀국해 다음 날 감기 증상으로 병원 진료를 받을 후, 자택서 머물다 상태 악화로 다시 병원을 찾았다가 26일 격리됐고, 다음 날 확진 판정


*다섯 번째 확진자

-32세 한국인 남성으로, 업무 차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 뒤 지난 24일 귀국

-당시 열은 없었지만 능동감시자로 분류됐고, 검사 결과 양성 판정


*여섯 번째 확진자

-3번 환자와 22일 서울 강남 한 식당서 식사를 같이 한 지인으로, 국내 첫 2차 감염자

-일상접촉자로 분류돼 보건 당국의 능동감시를 받다가 검사서 양성 반응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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