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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1-28 14:07:35
  • 수정 2020-01-28 16: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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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 중 방사성 물질을 탐지하는 미군 정찰기가 출격했다. 사진은 USAF WC-135W [사진=Aircraft Spots]


대기 중 방사성 물질을 탐지하는 미군 정찰기가 출격했다. 북한의 핵활동과 관련해 특이동향을 포착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군용기 비행을 모니터링하는 '에어크래프트 스폿(Aircraft spots)' 트위터 계정에 따르면 WC-135W콘스탄트 피닉스가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주일미군 기지에서 동중국해를 향해 이륙했다.


지난 17일에 가데나 기지에 도착한 것이 확인된 WC-135W는 지난 21일 오전 가데나 기지에서 이륙해 동해 상공에서 감시 작전을 펼쳤다.


WC-135W는 미립자를 수집하기 위한 장치와 공기 표본 압축기가 탑재돼있다. 이를 통해 핵 폭발에서 원자가 인공적으로 깨지면서 나오는 제논(크세논Xe-135), 크립톤(Kr-85), 세슘(Cs-137) 등 방사성 물질을 수집해 핵실험 여부를 확인한다.


WC-135W는 지난 2006년 10월 북한의 1차 핵실험을 비롯해 이어진 핵실험 때마다 한반도 인근으로 배치돼 대기 성분을 분석해왔다.


이번 WC-135W의 목적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북한이 '모라토리엄'(중단)을 선언한 풍계리 핵실험장을 비롯해 핵 관련 시설의 동향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미국 CNN방송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관련 시설인 평양 산음동 미사일 연구단지에서 차량활동을 포착했다고 미 국무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다만 CNN은 차량 활동이 미사일 발사나, 엔진 시험 등과 직접적인 연계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했다. 아울러 이같은 활동이 최근 몇 달 간 간헐적으로 진행된 바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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