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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1-19 16: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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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스벨트 함모전단 [사진=tiempocom]


미국 니미츠급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호(CVN-71) 전단이 모항인 미 샌디에이고를 출발해 인도·태평양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루스벨트호는 동태평양을 관할하는 미 해군 3함대 소속이지만 이번에 서태평양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일본 요코스카를 모항으로 하는 미 7함대로 배속된다. 이렇게 되면 이미 일본 요코스카 항에 배치된 로널드 레이건함과 아메리카 강습상륙함 등 2대의 항공모함 전단과 함께 사실상의 3대 항공모함 체제로 대북 압박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중동지역에 있던 에이브러함 링컨함도 제7함대 작전구역으로 진입하면서 언제든지 합루할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원래 링컨함은 호르무즈에서의 임무를 끝내고 미국 샌디에이고로 귀환중이었다. 


미국해군연구소(USNI)가 운영하는 USNI 뉴스 등에 따르면, CVN-71을 기함으로 하는 미 해군의 제9항모강습단(TRCSG)은 인도태평양사령부에 배치되기 위해 17일(현지 시각) 샌디에이고 노스아일랜드 기지를 출발했다. 미국은 항모 행선지를 '인도·태평양'이라고 밝혔지만 7함대 작전구역인 서태평양 해상과 남중국해를 번갈아 가며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스벨트호 항모 전단(戰團)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요격 능력을 갖춘 '베이스라인7'을 최초 탑재한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 핑크니함(DDG-91)과 러셀함(DDG-59), 폴헤밀턴(DDG-60) 구축함과 대지 공격용 토마호크를 탑재한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 '벙커힐함(CG-52)'등이 함께하고 있다. 


스튜 베이커 항모 전투단 사령관은 루스벨트 항모전단이 '유연한 억제력 옵션'과 함께 '전방에서의 가시적 존재감'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그 어떤 임무도 즉시 수행할 수 있는 전투자산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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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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