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대기 중 핵실험 물질을 탐지하는 정찰기를 일본 오키나와 미군기지로 이동시켰다. 미군의 이러한 움직임은 북한 특이 동향과 관련되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17일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미 공군 정찰기 WC-135W 콘스탄트 피닉스가 이날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주일미군기지에 착륙한 것으로 확인됐다.
1965년 도입된 콘스탄트 피닉스는 핵폭발을 탐지하고 식별하기 위해 대기에서 표본을 수집한다.
공중의 방사성 물질을 포집하는 WC-135W는 북한이 핵 실험을 벌이면 일본으로 전개돼 한반도 주변을 맴돌았다. 콘스탄트 피닉스(Constant Phoenixㆍ불사조)보다 스니퍼(Snifferㆍ냄새 탐지기)란 별명으로 더 유명하다.
콘스탄트 피닉스는 2006년 북한 1차 핵실험을 비롯해 이어진 핵실험 때마다 한반도 인근으로 배치돼 대기 성분을 분석해왔다.
이 기종에는 미립자를 수집하기 위한 장치와 공기 표본 압축기가 장착돼 있다.
기체 길이는 42.6m, 높이는 12.8m, 최고 속도는 시속 648㎞, 항속거리는 6437㎞, 비행 최고 고도는 12.2㎞다.
-Why Times Newsroom Desk
-미국 Midwest 대학교 박사
-월간 행복한 우리집 편집인
-월간 가정과 상담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