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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1-15 16:40:10
  • 수정 2020-01-15 2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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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가 조국 일가 비리 수사가 인권 침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뉴시스]


하늘도 진노하여 청천벽력할 일이 생겼다.


청와대가 조국 일가 비리의 수사가 인권 침해라며 조국 가족 수사과정에서 빚어진 인권 침해를 조사해달라는 국민청원을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의 명의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한 것을 두고하는 말이다.


이에 학부모들의 반발이 일제히 터져나오고 있다.


특히 조국 전 부부가 자녀의 표창장을 위조하는 방법 등으로 자녀의 '가짜 스팩' 등을 만든 혐의가 있는 만큼 청와대가 가족 비리를 인권 침해로 몰아 프레임을 변경하려는 시도라고 지적하고 있다
학부모 단체인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는 서울시 종로구 정부청사 앞에서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는 인권위에 보낸 청원을 당장 회수하라''며 ''더이상 조국 전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를 방해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문제의 국민청원은 지난해 10월 15일부터 한 달 동안 22만여건의 동의를 받아 일단 청와대의 공식 답변 요건은 충족됐다. 13일 강정수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청원 내용을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명의로 인권위에 송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인권위는 ''청와대로부터 국민청원 이첩 관련 공문을 받았다''면서 ''내부 절차와 관련법에 따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는 ''지난해 여름부터 검찰 수사를 방해해온 것은 다름아닌 조국 전 장관 일가와 청와대''라고 꼬집었다.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박소영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국민청원을 핑계로 검찰 수사에 불편함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대학생과 고등학생 아들을 둔 학부모인 박대표는 ''청와대의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등이 연이어 터지며 조 전 장관 입시비리 건이 흐지부지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조 전 장관의 딸이 다닌 고려대와 부산대 등도 입장표명 없이 판결만 기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1월과 12월 정진택 고려대 총장과 전호환 부산대 총장을 각각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 연대'의 이종배 대표는 ''특권층과 고위층의 불법.편법 부정입학에 면죄부를 주면 정직한 노력으로 정당한 결과를 얻으려는 다른 학생들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결과를 낳는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그런데 조국 일가의 비리를 유야무야 덮으려는 시도로 조국 백서 논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4일 '조국백서추진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조 전 장관 지지자들은 '조국 사태'와 관련해 검찰이 부당하게 수사를 했고, 언론은 편파보도에 나섰다고 주장하면서 지지자들로부터 3억원을 백서발간 후원 모금을 했다.


참으로 문재인 정권은 끈질기기도 하다.


윤석열 사단을 대학살 한 것도 모자라 검찰의 중간간부 인사에 이어 검찰의 직제개편까지 단행하고 거기에 조국 수사의 싹을 자르고 윤석열에게 덤터기를 씌우기 위해 조국 일가 비리 수사가 인권 유린이라니!


그리고 청와대나 당에서도 중차대한 사안이 아니면 발간하지 않는 백서를 지지자들을 모아 발간하다니 정말 대단한 끼리끼리 정권이요! 대깨문들이다.


거기에, '조국백서추진위원회'위원장이 경희대 김민웅 교수이고, 후원 회장이 뉴스공장 진행자인 김어준이라니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사람은 다 안다.


정말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망친 조국을 이 정권은 끝까지 끌어 안고 살아갈 모양이다.
그 조국 때문에 결국 정권이 몰락하는 것도 모르고 말이다.
원래, 죽을 놈은 제 무덤자리 파는 줄도 모른다더니!


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송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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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의 다른 기사 보기
  • 전,한국검경신문사 보도본부장 겸 논설위원장
    전,새한신문(현,새한일보사 )부사장
    전,소셜네트웍기자협회 고문
    현,국제언론인클럽,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 논설위원 등재
    고정칼럼:송재영의 우이독경
    전,4대개혁추진국민운동 본부장
    전,국민행복당 중앙당 초대사무총장.
    현,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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