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0-01-10 19:13:07
  • 수정 2020-01-10 19:16:21
기사수정



"문재인 독재 정권은 민주화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는 전단지 수천장을 서울 도심에 뿌린 보수 성향의 청년단체 '전대협' 회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전단지 2000장을 뿌린 전대협 서울대지부장 김모 씨(30)를 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10일 오후 3시 프레스센터 19층 창문을 열고 전단지를 뿌린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가 뿌린 전단에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3년간) 이들이 말한 민주는 독재적, 반헌법 인민민주주의였다”며 "도둑이 스스로 도둑이라 하지 않듯 민주와 가장 거리가 먼 반민주 집단이기에 민주라는 간판을 걸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한 "이들이 말하는 인권은 세계에서 가장 지옥같은 북한 인권에 찍소리 하지 못하는 가짜 인권이었으며, 이들이 말하는 평화는 중국과 북한에 머리를 박고 꼬리를 흔드는 항복이었다"고 했다.


더불어 "이들(문재인 정부)이 말하는 공정은 조국사태였으며, 이들이 말하는 법치는 살아있는 권력에 수사하겠다는 검찰의 팔다리를 자르고 중국 공안, 독일 나치의 게슈타포와 같은 공수처 설치였다"고도 했다.


이 전단에서는 이어 “독재와 탄압에 저항하기 위해 처벌을 각오하고 또 다시 전단지를 살포한다”면서 "문재인 정권의 독재하에서 자유대한민국은 중국과 북한의 인민처럼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며 정신과 생각까지 모두 통제당하는 공산전체주의 지옥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우리 청년, 대학생들이 불쏘시개가 되겠다"며 "감옥으로 앞장서 갈테니 뒤를 부탁드린다"는 비장한 심정도 피력했다.


김 씨는 건물 19층 창문을 열고 전단을 건물 밖으로 뿌리다가 신고를 받고 제지하러 온 경비원을 피해 아래층으로 내려오면서 남은 전단을 살포하다 건물 15층에서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된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단 살포 경위 등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의 체포에 대해 전대협 측은 “반헌법적인 문재인 정부가 우리를 탄압할수록 전단지 살포는 더 크게 한다”면서 “전단을 뿌린 전대협 회원들이 감옥에 들어가도 전단 살포는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자유한국당은 이런 소식 듣고도 가만 있는가? 즉각 이들을 보호해 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한국당내에는 이러한 청년들을 돕기 위한 법률지원단도 없는가? 문재인 정권과 싸우기 위한 기본적 조직이라도 있어야 하지 않는가?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hytimes.kr/news/view.php?idx=527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추부길 편집인 추부길 편집인의 다른 기사 보기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