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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2-30 13: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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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BS 홍보영상 캡쳐]


양승동 체제가 들어선 이후 KBS는 총체적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KBS가 정권의 홍보매체로 전락했다는 비판에다, 광고 급감 등에 따른 천억 대 가까운 적자, 시청률의 폭락 등 어디를 봐도 비상상황이다.


이런 문제의 핵심은 KBS가 문재인 정권을 위한 편파적인 보도 등을 하자 국민들이 KBS를 외면한데 따른 것이다. 따라서 해법은 KBS가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도를 하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양승동 사장은 이런 노력은 하지 않고 직원들의 고혈(膏血)을 짜서 비상경영을 이어 가려고하고 있다.


적자 폭이 커지자 직원들에게 6일의 휴가 외에 무급 휴가 6일을 강제로 보내더니, 1직급과 관리직급제를 없애서 직급수당을 줄인데 이어, 교통비 보조금도 축소하고, 간부 등에게 주던 주유 상품권 지급도 중단한다고 한다. 


편파, 왜곡보도와 무능경영에 따른 대가를 고스란히 직원들에게 전가시키고 있다.


직원들도 이런 사측의 횡포에 크게 반발하고 있지만 민노총 소속 노조원들은 그나마 드러내 놓고 불만을 토로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노측과 사측이 한 편이 되어 문재인 정권을 홍보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직원들은 그저 속으로만 사측을 원망하고 있는 것 같다. 


이것이 집단주의의 무서운 현실이 아닌가?  


집단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잘못에 대해서 침묵한 대가를 지금 대한민국과 KBS 등이 고스란히 그 값을 치르고 있는 것이다.


KBS인들이여 비겁한 침묵의 카르텔을 깨뜨려라. 그리고 당당하게 일어나 KBS 사측의 잘못을 외쳐라.  권리 위에 잠자는 자들이 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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