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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2-23 15: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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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통합연대(가칭) 준비위원회는 12월 23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각계인사 5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국민통합연대 창립대회를 열고 출범했다. [사진=Why Times]


 

국민통합연대(가칭) 준비위원회는 12월 23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각계인사 5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국민통합연대 창립대회를 열고 출범했다.

이재오 국민통합연대 준비위원장은 “국민의 갈등과 분열을 통합하고 정치판을 객토해 새판을 만들고 오만방자한 현 문재인정권을 심판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민통합연대를 창립한다.”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국민통합연대는 송복 연세대명예교수, 김진홍 목사, 최병국 전국회법사위원장, 권영빈 전중앙일보사장, 이문열 작가 등 5인이 공동대표를 맡는다.


이날 창립대회에는 박관용 전국회의장, 노재봉 전국무총리, 권성 전헌법재판소재판관, 고영주 변호사, 김경한 전법무부장관, 김형국 서울대명예교수, 윤증현 전기획재정부장관 등 원로자문단과 홍준표, 이재오, 안상수, 권경석, 안경률, 전여옥, 진수희, 현경병 등 전직 국회의원, 여성위원회, 청년위원회, 대학생위원회 대표단을 포함 전국 17개시도 대표와 중앙위원 등 각계인사와 일반 시민들이 참석했다. 


국민통합연대는 창립대회 선언문에서 “무능하고 오만하고 정의와 공정을 팽개친, 기만에 가득 찬 정권을 끝장내고, 지력이 다한 정치판을 객토하여 완전히 판을 갈고, 체제 변화에 눈이 먼 오만방자한 현 정권에 사망을 선고한다.”면서 “우리는 이 땅에 좋은 나라를 만들고 대한민국 헌법에서 보장한 자유와 기본권을 모든 국민이 마음껏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오늘 국민통합연대를 창립한다.”고 밝혔다.


국민통합연대는 ‘분열과 갈등을 넘어 국민통합으로’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분열된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데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천명하고 ‘국민통합연대의 주인은 국민입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 국민통합연대(가칭) 준비위원회는 12월 23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각계인사 5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국민통합연대 창립대회를 열고 출범했다. [사진=Why Times]


다음은 국민통합연대 창립대회 선언문과 결의문 전문이다.


[창립 선언문]


건국 70여 년 동안 대한민국은 전 세계가 부러워할 정도로 발전했다. 1948년 정부가 수립되고 대한민국이 건국되고 2년 후 1950년 6월25일 동족상잔의 전쟁이 나라를 휩쓸고 갔다. 처절한 가난의 고통 속에서 초근목피로 연명해야 하는 수많은 국민이 있었다.


자유와 민주는 부패하고 무능한 독재 권력의 장기집권으로 그 가치를 잃어버렸다. 그리고 1960년 4.19혁명으로 잠깐 세상이 바뀌는가 했는데 1961년 1년 만에 5.16군사쿠데타가 나서 그 후 30여년 군사독재정권이 나라의 민주화를 가로막았다. 그 암울했던 시절에도 나라는 발전했고 산업화는 제 길을 찾았고 칠흑 같은 독재 하에서도 민주화는 꽃을 피웠다.


나라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전후 국가에서 유일하게 10대 경제 강국에 들어섰고, G-20회담과 핵안보회의를 유치하는 등 국제적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이 우뚝 섰다. 그 내면에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라는 정체성이 굳건히 자리 잡아 해방 70년 동안 이어져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박근혜 정권의 탄핵으로 보수는 궤멸 되었고, 이 나라에는 참으로 해괴한 정권이 들어섰다. 국민의 생활 속에 지금까지 듣도 보도 못한 요상한 정책들이 스며들기 시작하면서 국민은 미래의 희망을 잃게 되었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외교, 국방 어느 것 하나 국민이 불안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없어 절체절명의 위태한 나라가 되었다.


한반도 비핵화를 둘러싼 북한 눈치 보기는 친북정권의 민낯을 드러냈고, 친북정권으로 자임하는 현정권의 평화거래는 한낱 쇼에 불과했으며, 문정권이 북으로 머리를 두고 발돋움 하는 사이 미국과 일본은 우리와 동맹관계에서 멀어져 갔다.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정책은 있는 자와 없는 자를 더욱 극명하게 갈라놓았고 소상공인, 자영업자는 문을 닫고 거리에 나앉았으며,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젊은이들은 꿈을 잃고 좌절하고 또 분노하고 있다. 이 와중에 적폐청산이라는 명목의 정치보복으로 100여명이 넘는 지난 정권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수사하고 체포하였다.


그러나 문재인 정권은 지난 정권보다 더욱 부패한 최악의 적폐세력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여의도에는 역대 최악의 국회가 들어섰고 오만한 여당과 무능한 야당은 국민들에게 실오라기 같은 희망도 거두어 가고 있다. 궤멸한 보수는 4분 5열되었고 그 틈을 타서 현정권과 여당은 대한민국 70년 역사의 자유체제를 부정하고 체제 변화와 장기 집권이라는 음험한 길을 만들어 폭주하고 있다. 국가는 위태롭고 국민은 그 불안의 도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


사태가 여기까지 이르러, 지금까지 나라를 지켜왔던 이 땅의 양심세력들이 옷깃을 여미고 기도하는 심정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우리는 분열과 갈등으로 점철된 현실에서 국민대통합의 깃발을 높이 세우고자 한다.


국가는 정의롭고, 사회는 공평하고, 국민은 행복한 그런 나라를 만들고자 통합의 깃발을 높이 든다. 갈라지고 흩어지고 절망에 빠진 우리 모두를 한자리에 모으고자 한다. 그리하여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의 가치가 더욱 발전하여 분단을 극복하고 자유통일을 이루는 날까지 하나가 되고자 한다.


이 땅에 모든 불의하고 부조리한 것을 극복하고 부패와 비리 없는 청렴한 나라를 만들고자 한다.

먼 훗날 우리의 후손들이 우리시대의 선각자들의 명예를 길이 받드는 그런 나라를 만들고자 한다. 그 길은 하나여야 한다. 분열과 갈등으로는 미래를 열어 갈 수 없다. 우리는 국민통합연대의 깃발을 들고 나라의 미래를 향해 전진하고자 한다.


무능하고 오만하고 정의와 공정을 팽개친, 기만에 가득 찬 정권을 끝장내기 위하여 모든 분야에서 모든 일들을 혁명적으로 전개하고자 한다.


지력이 다한 정치판을 객토하여 완전히 판을 갈고 체제 변화에 눈이 먼 저 오만방자한 정권에 사망을 선고하여야 한다. 대한민국 해체를 시도하는 저 망국적인 정권은 이미 우리 국민이 버렸다는 것을 경고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이 땅에 좋은 나라를 만들고, 대한민국 헌법에서 보장한 자유와 기본권을 모든 국민이 마음껏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그런 나라를 만들기 위해 오늘 국민통합연대의 창립을 선언한다.


2019. 12. 23

국민통합연대 회원 일동


[결의문]


우리는 10. 3. 국민항쟁이 요구한 국민 대통합과 국민 승리를 달성하기 위하여 ‘국민통합연대’의 창립을 선언하고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대한민국의 체제를 부정하는 문재인정부에 맞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기초로 하는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를 반드시 수호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한미일 동맹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여 튼튼한 국가안보와 북한 핵 폐기, 제2의 경제 도약을 반드시 이루어낼 것을 결의한다.


하나, 지난 정권 인사들에 대한 정치보복과 사법부 코드화를 더 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더욱 부패한 적폐 집단인 현 정권 인사들의 비리를 낱낱이 드러내 국민과 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을 결의한다.


하나, 10. 3. 국민항쟁의 대의와 국민 명령을 받들기 위해 자유진영의 치열한 반성과 과감한 혁신을 이끌어내고 국민대통합과 국민 승리를 반드시 이루어낼 것을 결의한다.


하나, 국민 승리의 목표는 기성 정치인들의 기득권을 유지하는 데 있지 아니함을 분명히 하고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위한 권력 분산, 정치 개혁, 법치와 정의, 자유경제 실현으로 대한민국을 재정립하여 세계로의 큰 도약을 달성하는 데 있음을 결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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