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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2-22 09: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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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지난 2017년 11월 29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시험발사 장면 [사진=KCNA]


미국의 군·정보 당국자들은 이미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에 나설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미국 당국자들은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북한의 ICBM 시험 발사가 임박했다고 보고 있다"며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막기 위한 좋은 방도가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북한은 '성탄절 선물'을 거론하며 연일 미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북한은 미국의 비핵화 요구에 대북 제재 완화와 관련해 성의있는 조치를 내놓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찰스 브라운 미국 태평양공군 사령관은 북한이 주장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장거리 미사일 실험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브라운 사령관은 지난 17일 조찬 행사에서 "(북한의) 선물은 일종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일 것으로 본다"면서 "크리스마스 이브에 하느냐, 크리스마스에 하느냐, 새해 이후에 하느냐의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NYT는 북한이 ICBM을 시험 발사하더라도 미군 당국자들은 이를 공중에서 요격하거나 지상 발사대를 파괴하려는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고 NYT는 전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와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 이런 계획이 추진됐지만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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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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