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12-18 11:01:16
기사수정


▲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방한 일정을 마친 17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오는 19∼20일 양일간 중국을 방문한다.


국무부는 17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시한 보도자료에서 "비건 특별대표가 15~19일 서울과 도쿄를 방문한 뒤 19~20일 베이징을 방문해 북한에 대한 국제적 단결 필요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비건 특별대표의 중국행을 두고 중국과 러시아가 16일 유엔 대북 제재 일부 해제를 골자로 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초안을 제안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무부는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이 주도하는 대북 제재에 이탈할 조짐을 보이자 "대북 제재 완화를 거론할 때가 아니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국무부는 앞서 비건 특별대표가 15일~19일 서울과 도쿄를 방문해 한국과 일본 카운터파트너들을 만나 긴밀한 대북공조체제를 지속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발표에는 중국 방문은 포함돼 있지 않았다.


비건 특별대표가 이번 방한에서 북한과 접촉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국무부는 '추가 여행이나 회동에 관해 공개할 것이 없다'고 함구했다.


그러나 비건의 중국 방문은 단순한 대북제재 문제 뿐 아니라 중국의 중재를 통한 북한과의 협상도 가능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중국 입장에서는 미북간에 군사적 충돌이 일어나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hytimes.kr/news/view.php?idx=512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추부길 편집인 추부길 편집인의 다른 기사 보기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