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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08 14: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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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청와대 관계자 핸드폰으로 알려진 삼척으로 내려왔던 북한주민 판문점으로 송환 관련 내용의 질의를 듣고 있다.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정부는 북한 선원이 해상에서 동료 선원16명을 살해하고 삼척항 쪽으로 왔지만, 이들이 ‘흉악 범죄 혐의자’들이어서 나포 한 뒤에 바로 북한으로 추방했다고 밝혔다.


이 사실도 5일 동안 숨기고 있다가 11월 7일 국회에서, ‘군이 청와대에 보고한 문자 메시지 내용’이 한 기자에 의해 촬영되면서 알려진 것이다.


이번 사건은 여러 가지로 충격을 주고 있다.


1) 3명의 선원이 16명을 살해했다는 점.

2) 범죄 혐의 첩보를 북측으로부터 입수하고 추궁해서 밝혀냈다는 사실.

3) 5일 동안 숨기고 몰래 북송한 점.

4) 해당 선원이 북송을 반대하며 자해(自害)를 시도하려했다는 사실 등이 그것이다.


한마디로 정부가 발표한 이 사건의 내용은 믿을 수 없다. 당국이 왜 숨겼을까?

숨길 이유가 없는 사안이다.


그래서 더욱 의문이 생긴다.


지금 안보가 총제적인 위기상황이다. 육군대장이 '공관병 갑질'로 구속되었고, 민간인이 ‘계엄검토 문건’이라며 연일 폭로하는 상황에서 군이 와해되고 ‘민병대’로 전락했다는 말이 나온다.


도대체 우리 해상과 DMZ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 수 없다. 국민은 불안하다.


어디까지 진실이고 어디까지 거짓인지 구별할 수 없다.


당국의 발표 내용도 의심스러울 뿐 아니라 언론도 제대로 보도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KBS뉴스9'는 이 사건을 보도하면서, “당국은 이 사실을 숨기고 있다가 휴대전화 문자가 발각되면서 알려졌다”는 내용을 쏙 빼고 보도했다. ‘흉악범죄 용의자를 북한으로 추방했다’는 식으로 보도한 것이다.


이런 보도를 누가 지시한 것인가?

청와대인가?

당장 밝혀라.


이런다고 국민이 모를 줄 아는가? 그래서 국민들이 KBS가 필요 없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친북정권과 언론이 밀착하면 안보가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 있고, 국민들은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국민들은 더욱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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