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 중국 언론 일일 모니터링

■ 한반도 정세 완화 추세에 풍파 일어…동계올림픽 외교에 난제 존재 [新華網, 1.30]
http://www.xinhuanet.com/world/2018-01/30/c_1122342988.htm

o 북한은 1.29. 금강산에서의 남북 합동문화공연을 취소한다고 통보하고, 이에 한국 정부는 유감을 표명함.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남북 협력 및 교류에 작은 풍파가 닥친 것은 예상 밖의 일이 아님. 평화와 화해의 과정은 단번에 이루어질 수 없으며, 우여곡절을 겪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기 때문임.

o 작은 풍파는 동계올림픽 관련 남북한 간 협력의 큰 틀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임. 모처럼의 대화 분위기는 더욱 소중히 다루어져야 하며, 양측은 이성적인 태도로 기존의 합의를 성실하게 이행해나가야 함.

o 국제사회는 남북의 화해로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뿐만 아니라, 남북 양측이 이해와 존중의 정신을 견지하여 동계올림픽 이후에도 대화를 통해 의견 차이를 축소시키고 화해와 신뢰를 증진시켜 나가기를 희망하고 있음.


■ 한반도 정세에 ‘따뜻한 봄’ 찾아올 것인가 [中國網, 1.31]
http://opinion.china.com.cn/opinion_95_178295.html

o 샤오안(曉岸) 특임평론가는 한반도의 주요 갈등이 북·미 관계에서 기인한다는 현실을 관련 당사국 모두 명확히 직시해야할 필요가 있다면서, 북·미 간 갈등이 실질적으로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나타난 현재의 한반도 긴장 완화는 표면적인 것에 불과하다고 밝힘.

o 또한 동 인은 남북 관계의 개선 추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불투명한 상황에서 2018년 한반도 정세에 ‘따뜻한 봄’이 찾아올 수 있을지 예단하기는 어렵다면서, 향후 정세의 흐름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임.

■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3.5. 개최…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3.3. 개최 [人民日報, 1.31]
http://paper.people.com.cn/rmrb/html/2018-01/31/nw.D110000renmrb_20180131_5-01.htm

o 1.30.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이하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오는 3월 5일에 제13기 전인대 1차 회의를 개막하기로 결정함.

- 제13기 전인대는 동 회의에서 △중화인민공화국 헌법 수정안(초안), △중화인민공화국 국가감찰법(초안) 등을 심의하고 △국가주석·총리 등 주요 국가기관 지도자를 선출·결정할 예정임.

o 한편, 제12기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상무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제13기 전국정협 1차 회의가 (전인대 개막 이틀 전인) 3월 3일 개최될 예정임.


■ 아시아·태평양에서 인도·태평양으로…中의 부상 견제 위함인가 미국의 전략 이동인가 [中國靑年報, 1.31]
http://zqb.cyol.com/html/2018-01/31/nw.D110000zgqnb_20180131_3-05.htm

o 중공 중앙당교 소속 전문가 양징잉(楊晶瀅)은 (미국이)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고 경제 잠재력이 큰 동남아로 미국의 전략 중심이 이동하면서 트럼프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이 탄생하게 되었다면서 다음과 같이 밝힘.

- 미국은 중국과의 경제·안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이 국제사회에서 더 큰 역할을 발휘하도록 이끄는 한편, 대국들과의 동맹을 통해 중국의 굴기를 견제하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음.

- 또한, 인도 및 동남아는 신흥시장으로서 잠재력이 다대한바, 미국은 대미 투자를 확대하고 미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음.

o 이어 동 인은 인도·태평양 전략의 주요국(일본, 호주, 인도 등)이 상호 경제 의존도가 높지 않은 반면, 대중국 경제의존도는 높은바, 미국의 동 전략이 얼마나 갈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