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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07 14: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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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인권센터 임지훈 등이 주장하는 기무시 계엄문건에 대해 일방적으로 보도한 KBS 뉴스 9


KBS가 연일 ‘군 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이라는 자가 내 놓은 ‘계엄문건’을 마치 중계 방송하듯이 보도하고 있다.


'KBS뉴스9'은 11월 6일 임태훈의 인터뷰 등을 통해 “계엄령 관련 문건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보도”를 했다.


'KBS뉴스9'은 지난 10월 21일 임태훈이 밝힌 ‘계엄검토 문건’을 ‘황교안 당시 대통령권한 대행이 보고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KBS뉴스9'은 10월 22일, 23일, 29일, 그리고 11월 4일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계엄문건 관련 보도를 했다.


그러나 임태훈이 주장한 문건에서 ‘기무사’의 한자(漢子) 글씨가 틀리는 등 가짜 논란이 일었다. 그리고 11월 5일에는 하태경의원이 ‘국군기무사의 계엄검토문건’은 ‘최종본’에 없는 내용들이 들어간 ‘가짜’라고 폭로했다.


하태경 의원은 합동수사단이 그동안 204명을 조사하고 90곳 넘게 압수수색했지만 단 하나의 ‘쿠데타 실행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KBS뉴스9'은 하태경의원의 이런 기자회견은 보도조차 하지 않고, 대신 임태훈의 인터뷰를 통해 마치 ‘계엄문건’이 사실인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


박찬주 전 육군대장의 증언에 따르면 임태훈은 군대도 갔다 오지 않고, ‘공관병 갑질’ 이라는 프레임으로 군의 질서와 규율을 파괴한 자로 지목되고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그는 2012년에 민주당에 비례 대표 국회의원을 신청했다는 설이 있고, 2016년에는 민주당 모 국회의원의 입법보조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정파성이 강한 인물의 주장을 KBS는 제대로 검증도 하지 않고 마치 받아 적기 하듯이 보도 한단 말인가?


유시민에 이어 임태훈도 마치 KBS에 ‘지시’를 내리는 것 같아 보인다.


윤지오를 'KBS뉴스9'에 출연시켜 엉터리 주장을 하게 했다가 얼마나 많은 국민적인 질타를 받았는가?


KBS는 당장 임태훈을 통한 억지 여론몰이를 멈춰라. 더 이상 속을 국민은 없다.


그리고 임태훈을 제대로 취재해서 그가 어떤 거짓말을 하고 있고 또 그 배후는 누구인지를 샅샅이 밝혀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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