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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0-09 12: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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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또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했다. [사진=Brookings]


북한이 또 입이 심심했는지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하고 나섰다.


8일 북한 매체들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미.북 비핵화 실무협상이 결렬된 뒤 한.미 군사공조를 비난하고 나왔다.


이날 대남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북남 합의에 대한 용납 못 할 배신행위'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미국 방문에서 미국산 무기 구매 계획을 밝힌데 대해 ''상전의 요구를 그대로 받아들여 동족을 겨냥한 침략 무기들을 대대적으로 구입하려는 남조선 당국의 무분별한 처사는 북남합의에 대한용납 못 할 배신행위다''라며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우리민족끼리'는 ''얼마전 미국을 행각한(방문한) 남조선 집권자가 미국산 무기 구매를 강박하는 상전의 요구를 그대로 받아 무는 추태를 부렸다''며 ''미국산 무기구입 책동으로 초래될 것으로 남북관계의 파탄과 조선반도 정세의 악화이며,돌이킬 수 없는 후회와 파멸뿐임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 매체는 '언행이 다르면 배척받기 마련'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도 한.미 연합군사훈련과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를 거론하며''남조선 당국의 무모한 북침연습과 동족 대결 책동이 오늘의 북남 교착 상태를 더욱더 위험한 국면으로 떼밀고 있다''고 협박했다.


매체는 또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밝힌'비무장지대(DMZ)국제평화지대화' 구상에 대해서도 ''조선반도 평화를 유린해 온 저들의 범죄적 정체를 가리고 민족분열의 비극적 산물인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를 국제화 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지금 남조선 당국은 기회가 생길 때마다 저들이 마치 조선반도 평화를 위해 무던히도 애를 쓰고 있는 것처럼 떠들어대고 있지만,실지 행동들은 매일같이 입에 올리는 '평화'언사와는 너무나 상반된다''고도 비판했다.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수치스러운 외세 추종정책의 산물'제하의정세론 해설에서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언급하며'''방위비분담금 증액'은 곧 전쟁 비용의 증액으로서 상전과 함께 군사적으로 대결하려는 위험한 기도''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어''미국이 운운하는 남조선과의 동맹이란 저들의 이익 실현을 위한 것일 뿐''이라며 ''남조선 당국은 수치스러운 친미굴종정책,어리석고 무분별한 군사적 대결야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렇게 북한에게 입에 담지 못 할 욕설과 비난을 들으면서도 이렇다 할 말 한마디 못하고 꿀먹은 벙어리처럼 있느냐는 점이다.


도대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면, 당신들이 말하는 국민의 자존을 지키는 의미에서라도 뭐라고 말이라도 해야할 것 아닌가?


북한 매체들의 말처럼 미국을 상전으로 모시는 것이 아니라 진짜 상전은 북한이기에 그런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 그렇게 참을 수 있단 말인가!
지렁이도 밟히면 꿈틀 거리는 법인데 말이다.
성인군자여서 그런진 몰라도!


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송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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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의 다른 기사 보기
  • 전,한국검경신문사 보도본부장 겸 논설위원장
    전,새한신문(현,새한일보사 )부사장
    전,소셜네트웍기자협회 고문
    현,국제언론인클럽,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 논설위원 등재
    고정칼럼:송재영의 우이독경
    전,4대개혁추진국민운동 본부장
    전,국민행복당 중앙당 초대사무총장.
    현,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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