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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0-06 19:24:13
  • 수정 2019-10-07 08: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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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화를 잘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화를 잘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것도 그냥 화를 내는 정도가 아니라, 불같이 화낸다던가 격노를 하고 그 격노와 분노의 횟수도 취임후 10차례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화를 낼 때가 정해져있다 한다.
현 정부가 비판 받을 때와 전 정권 등 정치적 반대자를 비판할 때 격노와 분노를 낸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분노는 왜 내는 것인가?
이유는 간단하다.


자신의 잘못과 흠결은 감추고, 격노와 분노를 전달함으로써 마치 자신은 청렴하고 결백하며 국정을 최선을 다해 운영하고 있는데 자신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비판하는 사람들이 잘못된 것이라는 표현으로 격노와 분노를 낸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하면 격노와 분노는 정권을 비판하는 반대 진영을 차단하면서 지지층의 결집을 노리는 고도로 계산된 정치적 표현이요 그것을 대변인 등을 통해서 공식적으로 발표하여 지지층들에게 오죽 억울하고 분하면 소위 대통령이 저렇게 격노와 분노를 내었겠느냐는 것을 지지층의 뇌리에 각인시키려는 고도의 정치행위라 판단되고 있다.


그런, 통치행위를 함으로써 대깨문(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의 숫자가 늘어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지난달 11일 정부가 172억원을 들여 문재인 대통령을 위한 개별 대통령 기록관 건립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내뜻이 아니다''라면서 ''불같이 화를 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기록관을 원하지도 않았고 지시하지도 않았다는 것이다''고 고민정 대변인은 덧붙였었다.


문 대통령은 이런 계획이 추진되는지도 몰랐다는 것이다.


그러나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의 이런 설명에 대해 세간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왜 화를 내어야 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들이 나왔다.


대통령 기록관 예산이 지난 8월 29일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된 것으로 확인 되었기 때문이었다.


이에 대해 ''대통령이 본인한테 화를 낸 것인가''라는 비판도 대두됐다.


도저히 화를 무엇 때문에 냈는지 수많은 국민들은 어이가 없어서 차라리 입을 다물어야 했다.


많은 국민들은 대통령의 화는 결국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위기다.


이러한 문 대통령의 격노와 분노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닌 것으로 알려져 우리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문 대통령은 2017년 5월 취임 후 지난 2년 5개월 동안 언론을 통해 공식 발표된 것만 10차례 화를 냈다.


그런데 문대통령이 화를 낸 사안들은 주로 현 정부가 추진하는 일이 비판 받을 때와 핵심 국정 과제나 정부가 추진하는 일이 전 정권의 정치적 반대자들로 부터 비판 받고 여론이 악화될 조짐이 보이면 버럭 화를 냈다고 전한다.


그런데 여기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다.
도대체 누구 들으라고 화를 내는 것인가?


대통령이라면 당연히 잘못된 정책이나 정권의 잘못된 행태의 비판은 겸허히 수용함이 마땅하고, 잘못을 고치고 그래도 국민들이 납득할 수 없다면 직접 나서서 해명을 하던지 대국민 사과를 하던지 해야 할 일이 아닌가?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얼마나 중하고 고단한 자리인데 불같이 화를 냈다고 대변인을 통해 발표까지 하는 것인가?


차라리 결백을 주장하려면 침묵을 하고, 지지층 결집을 하고자 하는 것이라면 지지층을 따로 모아놓고 국민들을 모르게 하라!


그렇지 않아도 국민들은 3년이나 울화통을 참지 못하면서 당신들의 행태에 밤을 지새우고 있는데,오히려 국민들에게 불같이 화를 냈다면 우리더러 어쩌란 말인가!


문재인 대통령이여!
제발 부탁한다.


그 자리에 앉아서 국민들에게 화를 내어 염장지르지 말고 그만하고 내려와라!
그러면, 굳이 화낼 일도 없지 않겠는가!
덕분에 국민들의 홧병도 고치고 말이다.


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송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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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의 다른 기사 보기
  • 전,한국검경신문사 보도본부장 겸 논설위원장
    전,새한신문(현,새한일보사 )부사장
    전,소셜네트웍기자협회 고문
    현,국제언론인클럽,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 논설위원 등재
    고정칼럼:송재영의 우이독경
    전,4대개혁추진국민운동 본부장
    전,국민행복당 중앙당 초대사무총장.
    현,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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