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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9-24 15:39:23
  • 수정 2019-09-24 16: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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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수사관들이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물품이 담긴 상자를 들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수사 초기에 피의사실 공표 등을 거론하며 청와대와 민주당 지도부가 검찰을 겁박하더니, 이제는 역으로 수사를 빨리 마무리하라고 검찰을 협박하고 있다.


윤석열의 검찰은 23일 조국 장관의 자택인 서울 방배동의 삼익아파트에 대한 압수수색을 무려 11시 간에 걸쳐서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은 23일 방배동에 위치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자택에서 전격적인 압수수색이 진행된 것과 관련하여 ''검찰이 수사를 너무 끌고 있다'' , ''검찰 수사를 빨리 마쳐야 한다''라는 말이 나왔다.


조국 장관 임명초기에 검찰의 수사에 너무 서두른다고 비판하며 수사에 제동을 걸던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민주당 관계자들은 ''조국 사태로 민심이 급속히 악화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나, 야당은 ''민주당이 이제까지 '검찰이 수사를 너무 빨리 수사한다'며 검찰 때리기에 몰두하더니, 이제는 수사를 빨리 끝내라'며 또다른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에서 ''검찰 수사 관행 중 가장 나쁜게 먼지털이식 수사, 별 건 수사''라며 ''이렇게까지 (수사)를 한 달간 하면서 확실한 결과가 안나온 것을 보면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고 했다.


그러나 이 발언 직전 검찰은 조국 장관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곧이어 민주당은 2시간 동안 비공개 회의에 들어갔다.


비공개 회의후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아까 대표의 발언은 전날 검찰수사 전반에 대해 준비한 메시지''라고 해명했다.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비공개 회의에서는 여러가지 조국 장관에 대한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왔지만, 결국은 조국 카드의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히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열어 ''검찰이 또다시 무리한 압수수색을 강행한 것''이라며 ''검찰은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무리한 별 건 수사와 수사정보 유출 등이 과거의 잘못된 행태 등을 반복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되돌아 보고 반성해야 할 것''이라며 검찰을 압박하고 나섰다.


또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기자들에게 ''특수부 검사가 최대 40명까지 투입됐다고 하는데 이 정도 지지부진한 건 검찰 역사상 매우 수치스러운 일''이라고까지 비난하면서 수사를 빨리 끝내라고 일갈했다.


이러한 민주당 지도부의 검찰에 대한 격한 성토발언에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새로운 수사 가이드라인 제시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고 바른미래당도 이에 합세하고 있는 모양새다.


들려오는 소식에 따르면 민주당은 현재의 민심이 워낙 심각해져 내년 총선을 우려하면서도 쉽사리 조국 카드를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고 있다.


청와대와 민주당은 여기서 밀리면 정권의 핵심부를 향해 검찰이 예리한 수사의 칼날을 들이댈지도 모른다는 강박관념이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같은 강박관념은 검찰도 마찬가지다.


섣불리 수사를 진행했다가는 이후 수사에 관여한 수사관들 뿐만 아니라 검찰 전체가 권력의 정치보복에 옷을 벗거나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에 직면하고 있다.


서로 도저히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의 승부요, 그야말로 권력이 죽느냐 검찰이 죽느냐는 사활이 걸린 싸움이다.


얼핏보기엔 아직도 살아있는 권력이 셀 것이라고 보겠지만 검찰에게는 그동안 관망하며 문재인 정권의 행태를 지켜보았던 수많은 국민들이 윤석열의 검찰에 강력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따라서 칼자루를 쥐고 있는 것은 당연히 검찰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윤석열의 검찰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죽음까지 담보할 각오가 되어 있을 때만이 승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다행하게도 지금까지는 윤석열 검찰의 결기는 박수를 쳐주고도 남는다,


이번 기회에 정의가 무엇인지를 처절하게 일깨워주고, 불의를 정의로 둔갑시키는 문재인 정권의 청와대와 그곳에 맹목적으로 충성하는 민주당의 주구들에게 검찰의 칼날이 얼마나 무섭고 예리한지 스스로가 칼끝의 맛을 볼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그래야만 다시는 살아있는 권력과 그의 주구들이 다시는 검찰을 겁박하고 길들이려는 못된 악행이 되풀이 되지 않을 것은 자명하다.


따라서 우리 국민들은 윤석열 검찰에게 대한민국의 앞날이 걸려있는 문제이니, 이번 만큼은 검찰을 믿게해 달라고 요구하며 힘찬 박수를 보내고 있다.


윤석열의 검찰이여!
이제부터 시작이다.


조국의 구속을 넘어서 검찰을 겁박한 주구들에게 추상같은 법의 무서움을 보여줘라
문재인 대통령은 ''살아있는 권력에도 엄정하라 했다''그리고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공인으로서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할 것 아닌가!


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송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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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한국검경신문사 보도본부장 겸 논설위원장
    전,새한신문(현,새한일보사 )부사장
    전,소셜네트웍기자협회 고문
    현,국제언론인클럽,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 논설위원 등재
    고정칼럼:송재영의 우이독경
    전,4대개혁추진국민운동 본부장
    전,국민행복당 중앙당 초대사무총장.
    현,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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