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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9-24 05:46:20
  • 수정 2019-09-24 16: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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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6년 5월 북한 당국이 외신기자들에게 공개한 평양의 산부인과 병원 [사진=VOA]


북한의 영유아 사망률이 꾸준히 줄고 있지만 한국과 비교해서는 여전히 6배 이상 높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2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유엔은 최근 발표한 ‘2019 어린이 사망률 보고서’에서 지난해 북한에서 5살 미만 어린이 1000명당 18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990년 1000명당 43명 수준이던 북한의 5살 미만 어린이 사망률은 ‘고난의 행군’ 시기인 1997년 75명으로 치솟았다가 이후 1999년 67명, 2001년 52명, 2002년 44명, 2003년 38명, 2010년 29명으로 큰 폭으로 떨어진 뒤 이후 1년에 약 1명씩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북한의 2018년 5살 미만 사망률은 전세계 평균인 1000명당 39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하지만 한국의 영유아 사망률 1000명당 3명과 비교하면 무려 6배나 높은 것이다.


같은 해 저소득국가 평균은 1000명당 68명, 고소득 국가 평균은 1000명 당 5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북한에서 1살 미만의 영아 사망률도 1990년 1000명 당 33명에서 2018년 1000명당 14명으로 크게 줄었다.


또 생후 28일 미만의 신생아 사망률도 1990년 1000명 당 22명에서 2018년 1000명 당 10명으로 줄었다.


이번 보고서는 유엔아동기금(UNICEF)과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은행, 유엔 인구국이 공동으로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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