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08-31 10:03:04
기사수정


▲ 한미관계가 틀어지고 있다. [일러스트=백악관 트위터]


한.미 관계가틀어질 대로 틀어졌다.


문 재인 정권이 드디어 미국이 한국의 지소미아 파기의 책임을 거론하며 미국이 강한 우려와 실망감을 트럼프 대통령 뿐만 아니라 미 국무부,국방부,미 대사관 및 미국의 정책을 주도하고 있는 전문가들 까지 나서서 비판하자,이에 굴하지 않겠다는 듯 미국의 해리 해리스 대사를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이 초치하여 한국에 대한 비판과 간섭을 자제해 달라고 미국에 경고성에 가까운 압박을 가하더니,그것도 모자란는지 이제는 아예 한판 붙어보자는 기세로 막나가고 있다.


미국의 막강 군사력의 한축을 담당하고있는 태평양사령관을 역임하고 대표적 지한파로 알려진 해리스 대사를 외교부 장관도 아닌 1차관이 불러다가 항의와 경고를 보내더니,아니나 다를까 이후 한.미 관계는 극도로 악화일로를 걷고있다.


미국의 정책 결정권자들은 정책을 결정함에 있어 동맹국으로 배려하던 한국을 고려하지 않고 아예 후순위로 밀어낼 가능성이 어느 때 보다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우려를 뒷받침이라도 하듯이 청와대는 30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상임위원회까지 열어 26개 주한 미군기지에 대한 조기 반환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했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미군의 용산 기지는 올해 안에 개시하기로 했다한다.


청와대가 NSC까지 열어 주한미군기지 조기 반환 방침을 밝힌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더구나 문재인 정권의 일방적인 지소미아 파기로 미국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청와대의 이런 행동은 미국의 입장에서보면 한심스럽고 한편으론 당혹스럽고 또 한편으론 가소롭기 이를 데 없는 행동일 것인데 이제나 이판사판으로 아무나 물어뜯고 물고 늘어지려고 하고 있다.


아무튼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어 보도자료를 통해 ''주한미군 재배치 계획에 따라 평택기지 등으로 이전 완료 및 이전 예정인 총 26개 기지에 대해 조기 반환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


조기 반환을 서두르는 표면적인 이유는 '기지 조기 반환이 장기간 지연됨에 따라 지역 사회 경제적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는 원주,부평,동두천 등의 기지에 대해서도 최대한 조기에 반환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는 청와대가 미군기지 조기 반환 추진의이유로 '지역 사회 경제적 어려움'을 들고 나온 것은 주한 미군을 심리적으로 압박하면서 미군이 애초에 한국 정부와 약속한 일정대로 반환을 추진하지 않아 한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면서 다른 한편으론 지소미아 문제로 한.미 간의 파열음이 생긴 와중에 나왔다는 점에서 정부의 불편함을 미국에 은연 중 나타내면서 미국을 동시에 압박하는 카드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이보다 하루 앞선 지난 29일 주한미국의 해리 해리스 대사가 한국의 재향군인회에 행사에서 강연을 취소하고 서울시 종로구 공평동에 있는 '쉐이크쉑' 개점식에 참석한 사진을 트위터를 통해 올렸다.


해리스 대사는 조세영 외교부 1차관과의 면담 이후 불쾌감 때문에 강연을 취소한 것으로 판단된다.


해리스 대사는 강연에서 '한반도 정세와 한미동맹 강화'를 주제로 강연하기로 되어 있었으나,하루 전 돌연 취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행사 참석을 취소한 것은 재향군인회 뿐만 아니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주최한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 개막식 참석도 별다른 이유도 설명하지 않고 참석을 취소했다고전해진다.


물론, 해리스 대사가 행사에 불참한 것은 이번 뿐만이 아니다.
지난번 판문점 선언 1주년 기념식에도 참석을 하지 않았었다.


그러나,이번의 불참은 누가 보더라도 미국의 해리스 대사가 불편한 심기를 공개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판단된다.


문재인 정권이여!
아무리 좌파 정권이라고 열번 양보한다 하더라도 이것은 피흘리며 자유를 지켜준 미국에 대한 배신 행위다.
사람으로 태어나서 어찌 그럴 수가 있는가?


더군다나 문재인 대통령의 부친은 미국 상선 메르디스 빅토리호를 타고 거제도에 도착했기 때문에 오늘의 문재인이 있을 수 있지 않았는가?


대한민국의 국민은 물론 사적으로도 당신을 있게 해준 생명의 은인이랄 수밖에 없는 미국을 배신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문재인 정권이여!
도대체 미국을 건드려서 무엇을 얻겠다는 것인가?
스스로 자멸을 하려 하지말라!
국민들에게 손해를 고스란히 떠넘기지 말고!


그리고 옛말이 생각난다.
'누울 자리보고 다리를 뻗으라' 고!


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송재영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hytimes.kr/news/view.php?idx=450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의 다른 기사 보기
  • 전,한국검경신문사 보도본부장 겸 논설위원장
    전,새한신문(현,새한일보사 )부사장
    전,소셜네트웍기자협회 고문
    현,국제언론인클럽,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 논설위원 등재
    고정칼럼:송재영의 우이독경
    전,4대개혁추진국민운동 본부장
    전,국민행복당 중앙당 초대사무총장.
    현,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최신 기사더보기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