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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8-20 13:25:41
  • 수정 2019-08-20 13: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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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정말로 어처구니 가 없고,국민들은 홧병이 도져서 피를 토하고 죽을 지경이다.


북한의 김정은 정권이 하루가 멀다 하고, 연일 남한 전역을 타격권으로 하는 도발을 자행하여 국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는데, 군 최고통수권자인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는데도 연차까지 내어 부모님을 뵙고자 휴가를 떠나 국가안보회의(NSC)상임위원회 회의마저도 불참하고, 휴가가 완전 끝난 다음에야 청와대에 복귀한 것도 모자라서 18일 열린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북한의 대남 비방과 미사일 도발에 대해서 대응하기보다는 서로 상대방을 헤아리고 생각하는 역지사지를 강조했다.


그것도, 천금같은 기회를 깨뜨리지 말고 유리그릇 다루듯 하여 이번 기회를 반드시 살려내어야 하고, 반드시 한반도의 냉전체제를 해체하고 평화체제를 구축하여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실현해야 한다는 것을 역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맞대응하기 보다는 타이르듯 우회적으로 자제하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문 대통령의 수석.보좌관에서의 발언은 지금의 북한의 적대적 도발과 입에 담아선 안되는 비난이 함께 하는 상황에서 문대통령의 이런 상황 인식은 아무리 북한과의 대화 모멘텀 유지가 중요하다고 하더라도 너무도 동떨어진 상황인식과 판단의 오류라 비판하지 않을 수가 없는 실정이다.


문 대통령의 수석.보좌관회의에서의 발언은 이번에 새로 임명된 정세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의 발언과 궤를 같이하며 한발 앞서나간 문정권의 북한에 대한 인식임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셈이다.


결국, 민주평통수석부의장이 지난 16일 조평통의 막말담화와 함께 발언한 ''북한의 분이 풀릴 때까지 참아야 한다''고 실로 비굴하리만치 저자세 였던 것에서 훨씬 더 나가 ''역지사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은 다분히 국민의 반발을 의식하면서도 개의치 않고 변함없이 추진해 나갈 문재인 정권의 북한 정책에 대한 기조임을 밝힌 것으로 보여 국민 분열은 더욱 심화되고 남남갈등은 한치의 앞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극에 달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것도, 청와대의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강조했다니, 문재인 대통령의 상황인식에 애국우파 국민들의 국가안보에 대한 우려는 절망의 늪에 빠져 들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우리는 민족동질성을 앞세워 금강산 관광 뿐만 아니라 개성공단까지 열어서 북한의 경제를 위해서 혼신의 힘을 쏟아왔고,문민의 정부를 시작으로 하여 국민의 정부에 이르러서는 햇볕정책으로 6.15 공동선언을 이끌어 내는 등 남북 평화와 화해를 위해서 북한에 불법 송금까지 하는 편법을 자행하여 관련자들이 구속되기까지하였고,참여정부에 이르러서도 햇볕정책 계승이란 대명제 아래 북한에게 맹목적인 북한의 퍼주기만을 다반사로 해왔다.


그 결과 북한은 그 자금을 종자돈으로 미사일과 핵을 개발하여 대한민국은 물론이고, 동북아와 세계평화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를 일삼아왔다.


그 햇볕정책이 결국 부메랑이 되어 오늘날 미사일과 핵을 개발, 우리 국민을 인질로 삼게했다는 것은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권은 아직도 아무런 대책도 없이 오직 북한의 눈치만을 보며 평화를 노래하고 하나된 한반도를 외치고 있다.


하지만, 북한의 속셈은 문재인 정권이 원하는 방향과는 다를 수밖에 없다.


북한은 완전한 비핵화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북핵과 미사일 개발로 강력한 북한의 독재체제를 유지하고,핵과미사일을 협상의 최대무기로 활용하여 미국의 양보를 얻어내어 핵보유국임을 잠정적으로 인정받아 핵의 우월성으로 대한민국을 협박 제압하려 할 것임은 불문가지다.


한편으론, 북한의 입장에서 본다면 종북좌파들이 장악하고 있는 대한민국을 접수하기엔 이보다 좋은 호기가 없을 것이다.


더구나, 연방제 통일을 목표로 삼고있는 문재인 정권으로선 어떻게든지 남북 경제공동체 건설과 평화경제로 남북의 대치관계를 청산하고, 북한의 승인아래 남쪽만을 자신들의 영향력 아래 두고서 장기 통치를 하려고 시도 할 것이다.


따라서, 그것을 최대목표로 삼고 있는 문재인 정권으로서는 북한의 김정은 정권이 무슨 짓을 하던지 참을 수밖에 없을 것이고 만약, 조금이라도 김정은의 심기를 건드리는 것은 바로 자신들의 자멸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뭐라고 하던지 평화를 내세워 국민들을 기망하고 자기들의 연방제 통일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그러나,북한의 김정은은 현재 철저한 통미봉남을 선언하고 문재인 정권과는 상대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리고, 미사일 도발과 무력시위도 계속할 뜻도 내비치고 있다.


북한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렇게 경고했다.

새벽잠을 고이 자기는 아예 글렀다고 말이다.

그래도, 역지사지를 하면서 참아야 한단다.


옛말에 이런 말이 .있다 .

맞아 봐야 정신차리고, 죽어 봐야 저승을 안다고!


그래서 묻는다
문재인 대통령이여!
정녕 국민들을 홧병이 도져서 피토하게 하려고 하는가?
누가 누구에게 역지사지하라는 것인가?
우리 코가 지금 석자인데!


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송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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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의 다른 기사 보기
  • 전,한국검경신문사 보도본부장 겸 논설위원장
    전,새한신문(현,새한일보사 )부사장
    전,소셜네트웍기자협회 고문
    현,국제언론인클럽,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 논설위원 등재
    고정칼럼:송재영의 우이독경
    전,4대개혁추진국민운동 본부장
    전,국민행복당 중앙당 초대사무총장.
    현,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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