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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8-19 17: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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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16일 발사한 미사일. 대통령은 휴가중이었다. [사진=노동신문]


문재인 대통령이 8.15 건국절(광복절)행사가 끝나자 마자 16일 연차를 내고 휴가를 떠나 부산 양산에서 보내고 18일 오전경 청와대로 복귀했다.


그런데 16일은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경제 활성화와 평화경제 실현으로 어느누구도 흔들 수 없는 경제강국을 만들겠다는 야심찬 연설을 한뒤 하루도 채 지나지않아 ''삶은 소대가리도 웃을 일''이라는 입에 차마 담기도 어려운 막말도 모자라 '북한판 에이태킴스'로 추정되는 지대지 전술 탄도 미사일을 까지 발사하여 30Km의 고도로 230Km를 비행해 타격목표 지점인 한 무인도 바위섬을 정확히 타격하여 우리 국민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그런데 이번에 발사한 '북한판 에이태킴스 미사일'은 지난 발사지점과는 달리 '해상 적대행위 금지 구역'인 통천과 속초 사이의 바로 위쪽에서 발사한 것으로 파악돼 상황이 더 심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더구나 이 미사일은 정점 고도가 약 30Km 정도로 낮아 사실상 요격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최대 사거리가 500Km정도로 파악되고 있어 이번 발사지점에서 발사할 경우 남한 전역이 타격권안에 포함되어있어 만약 이 미사일이 발사될 경우 피해는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왜냐하면, '북한판 에이태킴스 미사일'은 현재 미군이 보유하고있는 최대 사거리 300Km가 한발의 발사로 자탄이 300여개가 장착된 것으로 알려져 있어 파괴력이 축구장 면적의 3-4개가 초토화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이번에 발사한 북한의 미사일도 최소한 파괴력이 비슷하거나 더 우세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더하여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의 비행거리가 230Km로 평택의 주한 미군기지와 거리가 230Km로 일치하고 있고,타격의 정확도가 고도화되어 있는 것으로 보여져 지금의 한반도 정세에 비추어 심각성은 더해지고 있다. 


그런데도 이 와중에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연가를 내고 휴가를 떠났었다니 실로 기가차서 벌어진 입을 다물지도 못할 지경이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부산 영도에 계시는 어머니를 뵙고 18일 오전경에 청와대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당초 문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부터 휴가를 떠날 예정이었으나,일본의 수출규제,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국가 경제.안보가 위기에 처해있어서 휴가를 갈 수가 없다며 취소했었다 한다.


또한 청와대는 논란이 될 것을 염려했는지 지난 16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있은 직후 대통령에게 보고를 했으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주재로 열린 국가안보상임위원회(NSC)의 결과와 상황에 대해서도 자세한 보고를 했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여기에서 대통령이 연로하신 어머니를 찾아뵌것을 추호도 나무랄 생각은 없다.


부모님을 찾아뵙고 효를 다하는 것은 대통령부터 자라나는 어린이까지 간직하고 지켜야할 우리의 아름다운 미풍양속이요! 책무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뜻하지 않게 8.15 건국절(광복절) 기념사가 있은 뒤 미처 하루도 지나지 않아 북한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막말을 담은 조평통의 담화와 함께 신형 탄도미사일(북한판 에이태 킴스)을 2발을  발사하였고,그것도 속초 바로 위인 통천부근에서 발사를 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면,대통령은 5천만 대한민국의 국민의 생명과 안보를 지키기 위해서 열 일을 제켜놓고서라도 급거 상황을 지휘할 수 있는 곳으로 복귀했어야 했다.


상황이 그러함에도 대통령은 어떠한 지시사항과 대책을 강구할 것을 청와대와 외교안보라인에 하달했는지에 대해선 자세히 알려진 바가 없다.


우리는 여기에서 대통령에게 묻고자한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민의 생명이 연로하신 부모님 보다 중하지 않다는 것인가?


그래가지고서야, 어찌 군의 최고통수권자라 할 수 있으며 지난달 29일 국가 경제와 안보의 위급성 때문에 휴가를 취소했다고 믿는 국민들이 있을 것인가?


혹시,앞서 사적인 일로 손자까지 데리고 제주도 지인에게 다녀온 것이 언론에 보도되자 여론무마 차원에서 휴가를 취소한 것으로 솔직하게 국민에게 밝히는 것이 차라리 떳떳하지 않았겠는가!


문재인 대통령이여!
정녕,북한에게 그런 수모와 모욕적인 욕설을 듣고도 아무렇지도 않는 것인가?


문재인 대통령이여!
도대체,마지막 자존심도 없는 것인가?
제발 더 이상은 국민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지마라!


어째서 아베 앞에서면 한없이 커지고,김정은 앞에 서면 한없이 작아지는가?


문재인 대통령이여!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더하고 싶다.


지금 대한민국의 자녀들은 부모님들을 열악한 요양시설에 모셔놓고도 어려워진 경제여건 때문에 병문안 제대로 한번 못가뵈는 자식들이 부지기수다.


그래도,대통령의 어머니는 관심가져주는 돌봄이라도 있지 않겠는가?


부모는 누구에게나 똑같은 하나뿐인 소중한 부모인데!


자기 밖에 모르는 그런,대통령을 두고 있는 국민들은 지금 목놓아 울고 싶을 뿐이다.


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송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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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의 다른 기사 보기
  • 전,한국검경신문사 보도본부장 겸 논설위원장
    전,새한신문(현,새한일보사 )부사장
    전,소셜네트웍기자협회 고문
    현,국제언론인클럽,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 논설위원 등재
    고정칼럼:송재영의 우이독경
    전,4대개혁추진국민운동 본부장
    전,국민행복당 중앙당 초대사무총장.
    현,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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