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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8-19 16:11:59
  • 수정 2019-08-19 16: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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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가 지난 15일자 뉴스에서 반일촛불은 확대보도한 반면 문재인 정권 퇴진집회를 왜곡 축소한데 대해 국민의 분노가 거세지고 있다.[사진=KBS뉴스 9, 8월 15일자]


KBS가 8.15 문재인 정권 퇴진 집회를 축소 왜곡 보도한 데 대해 국민적 분노가 확산되고 있다.


국민들은 8월 17일 토요일에도 광화문 등에 나와, 수십만 명이 모인 "8.15 문재인 정권 퇴진집회"에 3천 명이 모였다고 왜곡 보도한 KBS를 집중 성토했다.


각 시민단체들도 성명서를 내고 KBS가 문재인 정권의 홍보 방송국이 되어버렸다고 주장하고, 당장 문을 닫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유튜브에도 KBS의 왜곡 보도를 규탄하는 동영상이 다량으로 유포되고 있다.


'KBS뉴스9'은 지난 8월 15일, 광화문에서 열린 반일(反日) 집회를 중계차를 동원해 중점적으로 보도했다. 이 보도에서 KBS는 주최 측 추산 만 5천명의 시민이 모였다고 보도하면서, 끝부분에 “ 한편 현 정부에 반대하는 시민 3천여 명이 광화문에서 집회를 열면서 촛불시민들과 대치하기도 했다.” 라고 보도했다.


이번 8.15행사 가운데, 기독교 단체가 마련한 것만도 주최 측은 20만 명이 모였다고 밝혔고, 경찰은 4만 명이라고 추산했다.


그런데 KBS는 어처구니없게도 3천여 명이 참여했다고 보도한 것이다. 빗속에 수십 만 명의 인파가 광화문 일대에 모여 “문재인 퇴진”이라고 외친 것을 3천여 명이 모였다고 보도하는 것은, 방송법 등을 어긴 것은 물론 국민들을 노골적으로 속이고 여론을 조작하는 행위가 아닌가.


더구나 MBC와 SBS는 당일 메인뉴스에 단 한 줄도 보도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이라면, 지금 여론이 얼마나 조작되고 있을까? 또한 반일 선동 보도는 또 얼마나 치밀하게 계획된 것인가?


내년 총선 등 각종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것이라고 누가 믿을 것인가?


당장 양승동 KBS사장과 보도책임자는 국민 앞에 사과하고 사퇴하라. 해당 기자는 집회 참여 인원을 축소 보도한 사유를 설명하라. 상부의 압력이 있었나. 아니면 스스로 그렇게 보도한 것인가.

지금 KBS의 문제는 경영상 적자나 지역 방송국 구조조정 등이 아니라 사실을 조작하고 왜곡해 보도함으로써, 더 이상 KBS가 존재할 이유가 없다는 인식의 확산이다.


KBS가 흉기가 되어 대한민국을 파괴시키고 있다는 비판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KBS인들이여, 이제 더 이상 왜곡, 조작 방송에 부역하거나 침묵함으로써 동조하지 말고 공정한 보도를 위해 투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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