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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8-13 13: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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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일 “남북 간의 경제협력으로 평화경제가 실현되면 우리는 단숨에 일본의 우위를 따라잡을 수 있다”고 말하기 무섭게 북한의 김정은은 지난 6일과 10일 동해상에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렸습니다. 올해만 여섯, 일곱 번째 미사일 발사입니다.


이러한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고 경고하는 성명서 한번 낸 적 없는 문재인 정부를 두고 북한의 외무성 국장은 “미사일 사거리 하나 제대로 판정 못 해 쩔쩔매어 웃음거리가 됐다”며 “바보는 클수록 더 바보라는데 남조선 당국자를 가리켜서 하는 말”이라며 노골적인 조롱을 퍼부었습니다. 이 얼마나 치욕적이고 굴욕적인 일입니까?


동맹국인 미국의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미국을 향한 도발이 아니라면서 개의치 않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은 임대료 114달러를 받는 것보다 한국에게 방위비 10억 달러 받는 게 더 쉽다며 한미동맹을 아파트 월세 취급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도발은 일상이 되었고 미국은 청구서를 내미는데, 우리 대한민국은 주변국들로부터 철저히 외면받고 있습니다. 중국과의 관계는 개선의 조짐이 보이지 않고, 한미일 동맹이 느슨해진 틈을 타 러시아는 중국과 함께 전투폭격기로 우리 영공을 도발했습니다. 이렇게 국가안보가 위태로운데 정부는 일본과는 전면전으로 치달으며 지소미아(한일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 폐기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책임질 대통령은 도대체 어디 있는 겁니까? 밤잠 못 이루는 요즘의 열대야도 짜증 나는데 무능한 정부의 외교 불안으로 더욱 짜증 나게 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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