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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8-09 13: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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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지난 6일 쏘아올린 미사일 [사진=노동신문]


북한이 쏘아올린 북한의 이스칸데르 미사일(KN-23)과 신형 대구경 조정 방사포에 대한 요격이 우리 군과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무기체계로 가능할 것인지에 대해 불안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신형 무기들이 실험 단계를 거쳐 실전 배치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군 고위 당국자는 사실상 실전 배치 단계에 돌입한 북한의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신형 대구경 조정방사포를 ''한.미가 보유한 패트리엇-3와 천궁2로 요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신형 미사일은 회피기동을 할때 속도가 절반으로 줄어들고 이때 요격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당국자는 군이 이스칸데르로 오판한 신형 대구경 조정 방사포도 ''한 두 발은 요격할 수 있고 여러발을 쏠 때는 원점을 타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했다.


이번에 발사한 북한의 이스칸데르와 신형 대구경 조정 방사포로 인해 우리의 킬체인(전략적 표적타격)과 미사일 방어 체계가 무력화된 것이 아니냐는 전문가들의 우려에 대해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그러나 고위 당국자의 적극적인 설명에도 이번 북한이 발사한 이스칸데르와 신형 대구경 조정 방사포를 실제로 요격하는데는 그 성공 가능성이 불확실하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보유한 최신형 패트리엇 PAC-3 미사일이나 천궁2(철매2 개량형)미사일 모두 실제 이스칸데르 미사일을 상대로 요격 실험을 한적이 한 번도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고위 당국자는 ''이스칸데르가 요격회피 기동을 할 때 속도가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는데 컴퓨터 시뮬레이션(모의실험)결과 이때에 요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이스칸데르 미사일은 탄도 미사일보다 낮은 고도까지 올라간 뒤 하강 활공 비행을 하다가 요격을 피하기 위해 마지막 단계에서 급상승해 목표물에 수직으로 내리 꽂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요격이 더욱 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고위 당국자는 비행 중 속도는 마하 6-7에 달하지만 회피 기동시 속도가 4.2-4.3 정도로 떨어지기 때문에 미국의 패트리엇 PAC-3 미사일은 속도가 마하 5-6인 스커드 C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기 때문에 요격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것은 어디까지나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토대로 한 것이고 실제 요격 시험을 한것은 아니기 때문에 실제 요격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한 군의 관계자도 ''컴퓨터 시뮬레이션만으로 검증이 가능하다면 미국이 왜 여러차례 실제 미사일 요격 시험을 하겠는가''라면서 ''시뮬레이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실토하고 있다.


그런데 국산 천궁2 요격 미사일은 원래 회피 기동을 하지 않는 북한의'독사'(사거리 200Km)와 스커드 B.C(사거리300-500 Km)를 요격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신형 방사포 역시 최대 고도와 속도를 감안하면 패트리엇 PAC-3나 천궁2 요격 미사일로 요격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번 발사된 신형 방사포는 지난달 31일과 지난 2일 220-250Km를 비행하고,최대 고도는 25-30Km, 최대 속도는 마하 6.9였다.


이를 토대로 분석하면 이스칸데르보다 최대 고도가 낮지만,고도 25-30Km는 사드(최저 요격 고도40Km)와 패트리엇 PAC-3 및 천궁2(최대 요격 고도 15-20Km)의 틈새를 겨냥한 고도일 뿐만 아니라, 속도가 이스칸데르의 종말 단계보다 빠르기 때문에 이스칸데르보다 요격이 더 어려운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문제는 북한의 방사포에 대한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형 아이언 돔'을 구상하고 있지만, 전력화를 하는데는 최소한 10년 이상 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우리 군은 그야말로 속수무책으로 보인다.


더구나 '한국형 아이언 돔)개발도 기술력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개발마저도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서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국민의 생명이 그대로 무방비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여!
우리 군 당국이여!


대통령과 군은 국가를 보위하고,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1차적 책무요 의무다.
따라서,북한의 신형 미사일과 방사포에 대한 완벽하고 신속한 대비책이 그 어느 때보다도 요구된다.


공연히 제대로 검증되지도 않은 모의실험을 토대로 허풍섞인 장담하지 말고 북한의 신형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신형 방사포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


국민이 있어야 정권도 있을 것 아닌가!


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송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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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의 다른 기사 보기
  • 전,한국검경신문사 보도본부장 겸 논설위원장
    전,새한신문(현,새한일보사 )부사장
    전,소셜네트웍기자협회 고문
    현,국제언론인클럽,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 논설위원 등재
    고정칼럼:송재영의 우이독경
    전,4대개혁추진국민운동 본부장
    전,국민행복당 중앙당 초대사무총장.
    현,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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