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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8-06 1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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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일본 경제가 우리 경제보다 우위에 있는 것은 경제 규모와 내수시장''이라며 ''남북 간의 경제협력으로 평화 경제가 실현된다면 우리는 단숨에 일본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과의 무역 전쟁에서 극일할 수 있는 대항마로 '평화 경제'를 언급했다.
또, 문대통령은 ''(일본의 경제 보복)은 경제 강국으로 가기 위한 우리의 의지를 더 키워주는 자극제가 될것이다.이번일을 겪으면서 우리는 평화 경제의 절실함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한편, 문대통령은 계속되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의식한 듯 ''평화 경제는 남북관계와 미북 관계에 굴곡이 있다해서 쉽게 비관하거나 포기할 일이 아니다''면서 ''긴 세월 대립과 불신이 있었던 만큼 끈질긴 의지를 가지고 신뢰를 회복해 나가야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런데, 평화 경제를 규정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보다 앞서 8.15 경축사나 3.1절 기념사에서 이미 규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화 경제란 말이 처음 전면에 등장한 것은 지난해 8.15 광복절 때라고 한다.


당시 남북정상회담으로 분위기가 고무된 상태에서 문 대통령이 '평화가 경제다'라는 주제의 경축사를 통해 ''평화 경제,경제 공동체의 꿈을 실현 시킬 때 우리 경제는 새롭게 도약할 수 있다.민족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날도 앞당겨질 것이다''라고 했다.


올해 100주년이었던 3.1절 기념사에서도 ''한반도에서 평화 경제의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언급했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광복절을 열흘 남겨두고 다시 '평화 경제'를 언급하면서 ''평화 경제야말로 세계 어느 나라도 가질 수 없는 우리만의 미래''이자 ''남과 북이 함께 노력해 나갈 때 비핵화와 함께하는 한반도의 평화와 그 토대 위에 공동 번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란 낙관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우리는 대통령이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밝힌 일본과의 무역 전쟁에 대한 대처와 극일 방안을 보면서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를 모르겠다.


도대체 그것을 극일 방안이라고 내놓는 것인가?


지금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에서의 배제로 그야말로 기업들은 사느냐 죽느냐하는 기로에서 살아남기 위해 젖먹던 힘까지 쏟고 있는 이판국에 누구보다도 비장한 결기와 빈틈없는 대처로 기업들을 격려하고 대처해야 할 대통령이 그것도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도저히 현실과는 너무도 동떨어진 남북경협을 통해 북한과 손잡고 '평화 경제'를 통해 단숨에 일본을 따라잡겠다니,그것이 지금 대한민국의 처한 현실과 과연 맞는 말이고 대처 방안인지 묻고싶을 뿐이다.


더구나 북한은 계속적으로 도발을 자행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참모들에게 까지 자멸이라는 극단적인 언어까지 사용하며 협박을 하고, 오늘(6일)새벽에도 동해상으로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쏘아 올렸다는 도발의 소리가 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문 대통령의 뇌리속에는 온통 북한 김정은을 도와주기 위한 남북경협 뿐이고,민족 공동체 경제 뿐이며,오직 연방제 통일로 가고자 하는 생각 뿐인 것인가?


문재인 대통령이여!
그리고,청와대 참모들이여!


이쯤되면 짝사랑도 도가 넘었고, 당신들이 구상하는 평화 경제, 남북 공동체 경제가 지금의 현실과 아무런 연관성이 없고 대책과는 너무도 거리가 먼 소리라고 생각되지 않는가?


설령 그것이 연관성이 있다고 백번 양보 하더라도 그것은 언제 실현될지도 모르는 먼 훗날의 이야기가 아닌가?


지금 기업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져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데 청와대는 도무지 상식으로는 알아들을 수 없는 잠꼬대 같은 소리만 하고 있으니 기업과 국민들의 속은 타들어가 새까만 숯덩이가 되고있다.


문재인 대통령이여!
청와대 참모들이여!


당신들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가?
대통령도,참모도 하나 같이 제정신들이 아니다!


제발 부탁 좀 하자!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일본이 제기한 불화수소 행방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아베와 담판하여 발등에 떨어진 불이나 먼저꺼라!


그리고 북한의 도발에 철저히 대비하라!
떡 줄 놈은 생각도 하지 않고 있는데 김칫국 먼저 마시는가!


북한은 6일 새벽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이렇게 발표했다 한다.
얻어맞을 짓을 하지 말라고!
그런데도,평화 경제와 남북 경제 공동체라는 망상에 젖은 말장난을 하고 있으니 듣고있는 국민들만 답답할 뿐이다.


문재인 대통령이여!
청와대 참모들이여!
제발 정신 줄 놓지마라!
자다가 봉창 뚫는 소리를 말고!


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송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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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의 다른 기사 보기
  • 전,한국검경신문사 보도본부장 겸 논설위원장
    전,새한신문(현,새한일보사 )부사장
    전,소셜네트웍기자협회 고문
    현,국제언론인클럽,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 논설위원 등재
    고정칼럼:송재영의 우이독경
    전,4대개혁추진국민운동 본부장
    전,국민행복당 중앙당 초대사무총장.
    현,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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