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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7-29 12:14:43
  • 수정 2019-07-29 12: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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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은 지난 25일 미사일 도발을 하면서 이것이 남한을 향한 경고라고 주장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의 김정은이 또다시 우리를 협박하고 나섰다.


지난 27일 조선신보는 ''조선(북한)은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적으로 밝힌 '평양발 경고'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주시할 것''이라며 ''미국에 빌붙는 호전 세력들과 보조를 맞춘다면 자멸의 길로 치닫게 된다는 것을 청와대의 주인과 참모들이 까달아야 한다''고 했다.


조충련의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북한의 입장을 대변지 역할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신보는 이날 ''(남조선의) 무력 증강과 합동 군사 연습이 계속된다면, 조선은 국가의 안전 보장을 위한 급선무적인 군력 강화 사업에 주력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조선신보를 통한 북한의 주장은 8월로 예정된 한.미 연합 훈련과 F-35A 전투기 도입을 중단하지 않으면 '추가 도발'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판단된다.


이에 앞서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25일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에서 신형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의 발사 현장을 지도하고 ''남조선 당국자(문재인 대통령)은 오늘의 평양발 경고를 무시해버리는 실수를 범하지 말아야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협박했다.


또한 북한의 노동신문은 28일에도 ''호전광들이 미국과 함께 이미 중단을 약속한 합동 군사 연습을 명칭만 바꾸어 계속 진행하면서 여러 가지 적대 행위들을 은밀히 감행하고 있다'' 며 대남 비방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한편, 함경남도와 강원도를 찾았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평양으로 돌아와 27일 '조국 해방 전쟁(6.25전쟁) 참전열사 묘'를 참배한 것으로 알려져 김정은이 제2의 조국 해방 전쟁도 불사할 것
같은 결연한 의지가 있는 것 같은 분위기도 내비쳤다.


그런데, 북한의 김정은으로부터 오지랖이 넓다라는 비아냥까지도 감수하며 들어야 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에는 자신을 포함한 참모들 마저도 자멸을 범하지 못할 것이라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협박을 들었다.


이러한, 대일 무역 전쟁에 이어, 안보 불안이 계속되자, 휴가를 떠났던 문재인 대통령은 휴가를 반납하고 본연의 업무로 돌아왔다.


그만큼 사안이 급박하고 위중하다고 판단한 듯 하다.


그러나 이러한 대한민국의 암울한 현실은 일본의 수출 규제도 그렇고 이번의 북한의 무력 협박도 문 대통령 스스로가 자초한 면이 더 크다.


누가 뭐라고 해도 이번 김정은이 문 대통령을 직접 겨냥 협박한 것은 그동안 북한에 대해 비굴할 정도로 저자세를 취해왔고 김정은의 선의의 자비만을 기대하며, 퍼주기와 눈치보기에 급급해 왔기 때문이다.


생각해 보라!
문재인 대통령이 선물로 보낸 귤 2000톤을 자신들의 전리품이라고 떠들어 댈 정도이니 가히 그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문재인 정부를 얼마나 가소롭게 보고 있는지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스스로가 느낄 것 아닌가?


한마디로 '뭣 주고 뺨을 맞는 격'이 되고 말았다.
사태가 그러함에도 문재인 정권은 아직도 '비몽사몽'이다.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이렇다할 대북 성명 하나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번의 북한의 용납할 수 없는 협박은 인내할 한계가 넘었다.


따라서 당연히 이번 사태에 대해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강경한 대북 경고는 물론이고, 대통령 스스로가 대북정책에 대한 전면 시정과 강력한 군사 압박을 한.미.일 삼각동맹 재복원하여 풀어 나가야 한다.


이제 또다시 북한의 협박에 굴복하고, 저자세를 취한다면,문재인 정권은 북한에서 언급했듯이 괴뢰라는 소리를 또다시 들어도 할말이 없을 것이다.


문 대통령이여!
제발 괴뢰 국민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게 강력히 대응하라!
괴뢰는 북한이지 우리 대한민국이 아니지 않는가?


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송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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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의 다른 기사 보기
  • 전,한국검경신문사 보도본부장 겸 논설위원장
    전,새한신문(현,새한일보사 )부사장
    전,소셜네트웍기자협회 고문
    현,국제언론인클럽,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 논설위원 등재
    고정칼럼:송재영의 우이독경
    전,4대개혁추진국민운동 본부장
    전,국민행복당 중앙당 초대사무총장.
    현,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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