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28일 "미사일 쏜 뒤에 북한은 김정은이 친히 지도했다며 남한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줄기차게 주장한 건 한반도에 평화가 도래했다는 것이었는데 김정은의 얘기는 문 대통령의 말이 모두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 실패와 안보 불안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국민의 신뢰"라며 "무신불립(無信不立, 믿음이 없으면 일어설 수 없다는 뜻)! 고래(古來)로 국민의 신뢰를 잃은 정부는 존립할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민 대변인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달아 글을 올리면서 러·중 군용기 침범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와 중국이 합작으로 독도를 유린한 게 오전 9시던데 점심 때 거북이횟집 가서 스시를 드셨다? 세상에 대한민국 대통령 맞으십니까?"라고도 했다.
중국과 러시아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및 독도 영공 침범은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에서 규제자유특구와 관련해 시·도지사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거북선 횟집'을 방문한 것은 24일이다.
앞서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도 그는 "문재인의 '문'자만 나와도 펄펄 뛰던 청와대가 문 대통령 3대에 걸친 친일행적, 특히 딸의 일본 극우단체 설립 대학교 유학설에 단 한 마디도 없는 게 참으로 괴이하네"라고 문 대통령에 대한 의혹을 잇따라 제기했다.
민 대변인은 지난 24일에도 "선대인(先大人·돌아가신 남의 아버지를 높여 이르는 말)께서 친일파였다고 하던데 한 나라 대통령이나 되는 분께서 그러시면 되겠는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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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hytimes.kr/news/view.php?idx=4325-주한 라이베리아 명예총영사(외교통상부)
-유네스코 국제평화상위원회 국제금관평화상 수상(러시아 극동대표)
-인터넷신문 아우어뉴스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