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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7-28 12:21:53
  • 수정 2019-07-28 17: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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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의 황교안 대표가 27일 문재인 정부에게 9.19 ˝남북군사합의를 즉각 폐기하고,대북제재를 강화하라˝고 요구했다.[사진=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의 황교안 대표가 27일 문재인 정부에게 9.19 "남북군사합의를 즉각 폐기하고,대북제재를 강화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황교안 대표는 이번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협박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이같이 요구하고 나섰다.


황 대표는 발표한 입장문에서 "지난 25일 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어제는 김정은이 직접 나서서 이번 미사일 발사를 '남조선에 엄중한 경고를 보내기 위한 무력시위'로 규정하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자멸적 행위를 중단하라'고 협박하는 초유의 안보 재앙 사태가 벌어졌다'"면서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과 문재인 정권이 주장해 온 '한반도 평화'가 한마디로 신기루였음이 명백하게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황대표는 "그럼에도 지금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면서 ''국가의 존립과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할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은, NSC(국가안전보장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고, 군은 '직접적 위협'이 아니라고 사태를 축소하기에 바쁘며, 청와대와 정부는 북한에 항의 성명 하나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한 황 대표는 "우리 안보가 치명적인 위협을 받고 있는데도, 북한의 눈치나 살피며 어떠한 대응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이 정권의 현실이다"라고 성토했다.


황 대표는 "9.19 남북군사합의는 우리의 국방역량만 약화시킬 뿐, 북한의 군사도발을 전혀 막지 못하는 무용지물임이 확인됐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9.19 남북군사합의 폐기를 선언하고, 북한에게 강력하게 항의하고 우리 군의 대북억지능력 강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강력하게 요청했다.


황교안 대표는 또, 다음과 같은 3가지 요구사항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요구했다.


첫째, 정부 차원에서 즉각 유엔 안보리 소집을 요구하고 북한 제재를 강화할 것.
둘째, 안보붕괴사태를 부른 국가안보실장과 국방부장관, 외교부장관을 포함한 무능한 외교안보라인을 전면 교체할 것.
세째, 총체적 난국에 빠진 우리의 안보현실을 우리 국회 차원에서 점검할 수 있도록 국회 국정조사 요구를 즉각 수용할 것을 제시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경고도 하고 나섰다.


황 대표는 경고에서 "문 대통령이 만약에 이같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더 큰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엄중하게 경고한다"면서 "이제라도 문재인 정권은 북한의 도발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직접 위협하는 위중한 상황임을 깨달아, 잘못된 대북정책을 전면 수정하고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지킬 확고한 안보정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했다.


황 대표의 이번 발언은 현재 한반도가 처하고 있는 상황과 북한의 신형 단거리 탄도 미사일의 발사와 더불어 우리에게 노골적으로 협박하고 있는 현실을 정확하게 꿰뚫고 있는 것 같아 한편으론 다행스럽기도 하다.


그동안 나약하기 그지없는 웰빙정당이라는 평가를 벗어나 새로운 상황인식으로 야성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고, 자유우파와 중도를 지향하는 국민들을 안보를 걱정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 나아가 정권을 되찾을 수 있는 수권정당으로서 폭넓은 국민의 지지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도 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전에도 그랬듯이, 자유한국당은 자기 반성과 혁신, 그리고 정무적 판단능력과 수권 정당으로서 강력한 투쟁정신이 심각하게 결여되어 있다.

그리고 실천력과 실행을 할 수 있는 결기와 인내심 역시 심각하게 결여되어 있는 현실이다.

말로만 경고하면 무엇하나?
요구 사항이 관철되지 않을시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말이 전혀 없다.


일회성 경고에 지나지 않고 기껏해야 국민적 저항이나 이야기하는 그런 안이한 자세로는 지금의 정권에 대항하고 수권정당이 된다는 것은 요원하다.


국민들을 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대안과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옳다.
여기에 더하여 황교안 대표는 대표로서 강인한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대표는 강함과 온건함과 지혜를 겸비해야 한다.
한마디로 지.덕.용을 두루 갖춘 리더십이 필요하다.


지금의 국내외 정세는 황대표의 강인한 리더십과 투쟁정신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마땅히, 이번 사태는 안보무능의 책임을 물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어야 한다.
지칠대로 지쳐버린 국민들만 팔지를 말고!


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송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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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한국검경신문사 보도본부장 겸 논설위원장
    전,새한신문(현,새한일보사 )부사장
    전,소셜네트웍기자협회 고문
    현,국제언론인클럽,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 논설위원 등재
    고정칼럼:송재영의 우이독경
    전,4대개혁추진국민운동 본부장
    전,국민행복당 중앙당 초대사무총장.
    현,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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