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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7-27 12:03:29
  • 수정 2019-07-27 19: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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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25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사진=노동신문]


북한 김정은의 한국과 미국에 대한 무력 협박이 점차 노골화 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26일 북한이 전날 발사한 신형 단거리 탄도 미사 (KN-23) 은 러시아 이스칸데르와 유사한 비행특성인 '풀업(pull-up)기동' (하강 단계서 급상승하는 비행)을 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김정은은 ''방어하기가 어려운 저고도 활공 도약형 비행 궤도''라고 표현했다.


이러한 '풀업 기동' 또는 '활공도약'은 미사일 요격을 피하기 위한 러시아의 이스칸데르 미사일의 대표적인 비행 특성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우리 군 당국이 북한의 신형 미사일에 그런 능력이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확인하긴 이번이 처음이다.


그런데, 북한은 자신들이 이번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 북한 중앙통신은 발사현장을 참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방어하기 쉽지 않을 전술 유도탄의 저고도 활공 도약형 비행궤도의 특성과 그 전투적 위력에 대해 직접 확인하고 확신할 수 있게된 것을 만족하게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한편, 이스칸데르 미사일은 최고고도가 50여km로 치솟았다가 하강하면서 18-20km에서 활강 비행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하강 단계에 이르러서는 급속하게 치솟아 급속히 목표물에 내리 꽂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한.미가 보유한 팩트리엇 PAC-3 미사일과 미군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요격을 피하고 타격할 수 있음을 과시한 것이어서 한.미 군 당국을 내심 당혹하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미사일의 발사는 '첨단 공격형 무기들을 반입하는 남조선 세력에게 엄중한 경고를 보내기 위한 무력 시위의 일환''으로 미사일을 쏜 것임을 분명히 했다.


또,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그것들 (F-35 등)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초기에 무력화해서 쓰다가 버린 파철로 만들기 위한 물리적 수단의 부단한 개발''이라고 강조해 이번 신형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가 새로 도입한 F-35를 겨냥한 미사일 발사임을 숨기지 않았다.


사태가 이렇게 급박하게 돌아가는데도 청와대는 아직도 북한 눈치보기에 급급하고 있고 우리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고 이번의 북한 신형 미사일에 대해서 정확한 답변을 하지 않고 애매모호한 답변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군은 우리의 미사일 방어체계로 북한의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만 말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번에 발사한 신형 미사일은 사거리로 볼 때 제주도를 포함 남한 전역은 물론이고 미국의 기지가 있는 사세보와 일부 주일 미군까지도 타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어 이것은 한국과 미국을 겨냥한 무력 협박임에 틀림이 없어 보인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우리 군 당국에 물어보고자 한다.
정말로 우리 군의 능력으로 북한의 이번 신형 미사일을 격추할 수 있는가?


발사된 미사일도 추적하지 못하는데 요격을 장담하다니 이것이야말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행위가 아니고 무엇인가?
한마디로 님(미사일)을 보아야 뽕(요격)을 딸 것이 아닌가?


또, 청와대에 묻고 싶다.
무슨 근거로 한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하는가?
김정은에게 물어라도 보았나?


청와대여! 군 당국이여!
대한민국은 하나 뿐이고 당신들은 대한민국을 지켜야할 책무가 있다.
제발! 정신들 좀 차려라!


당신들만 바라보고 사는 국민들의 눈망울에 고인 눈물이 당신들의 눈에는 보이지도 않는가?


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송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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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의 다른 기사 보기
  • 전,한국검경신문사 보도본부장 겸 논설위원장
    전,새한신문(현,새한일보사 )부사장
    전,소셜네트웍기자협회 고문
    현,국제언론인클럽,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 논설위원 등재
    고정칼럼:송재영의 우이독경
    전,4대개혁추진국민운동 본부장
    전,국민행복당 중앙당 초대사무총장.
    현,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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