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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7-24 17: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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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를 침범한 러시아 A-50 조기경보통제기 [사진=Defense.com]


지금, 한반도의 정세가 한치의 앞도 보지못할 만큼 짙은 안개가 드리우고, 하늘에는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어제 오전 23일은 한국이 종북친중하면서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한 한.일 갈등을 아무런 대책도 없이 국민들을 선동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는 틈을 타 중.러 공군기 5대가 우리의 방공식별 구역(KADIZ)을 침범함으로써,독도 주변 상공에는 한.중.일.러의 4개국 군용기 30여대가 3시간 동안이나 서로 뒤엉키는 일촉즉발의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이처럼, 4개국 군용기가 한곳에 출격하여 동시에 집결 마치 공중전을 벌리 듯 첨예하게 대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전문가들은 향후 동해(독도 주변 상공)에서는 남.북.중.일.러 간에 군사적 충돌이 재현될 우려가 높다고 걱정하고 있다.


이번의 대치 상황은 중국의 H-6 전략폭격기,A-50조기경보통제기 등 중.러 군용기 5대가 23일 오전 우리의 방공식별구역(KADIZ)에 무단진입하면서 부터 시작됐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합류비행 까지 하면서 KADIZ에 진입한 것도 이번이 처음으로 예상 밖의 침범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중.러의 한국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한 의도는 현재의 한.일 갈등 관계 등 어느 때 보다도 위중한 동북아및 태평양의 군사적 긴장관계에 비추어볼 때 철저한 분석과 의도를 파악하고, 그에 걸맞는 확고한 대비책을 세우고 경계활동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런데,이날 벌어진 상황에 대한 우리 군의 설명에 따르면,우리 군은 러시아 조기경보통제기의 독도 영공 침범에 맞서 우리 군이 보유한 F-15K와 KF-16 등 전투기 18대를 긴급 출격시켜 20발의 플레어(섬광탄)투하와 360발의 경고 사격을 했다고 밝혔다.


또, 군은 KADIZ를 침범한 중국 군용기가 일본의 방공식별구역(JADIZ)로 넘어가자, 이번에는 일본의 F-15J,F2 등 항공자위대 전투기들이 긴급 발진해서 대응한 것으로 전했다.


군 소식통은 ''일본이 전투기 10여대를 출격시킨 것으로 보고 있으나, 스텔스 전투기인 F-35 등은 보내지 않은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일본도 역시 중.러 공군기에 JADIZ에서 물러나도록 경고 신호를 보내며 JADIZ에서 이탈하도록 강하게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러 공군기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KADIZ와 JADIZ를 넘나들면서 7시간 가까이 한.일을 의도적으로 유린하며 군사도발을 이어나간 것으로 전하고 있다.


이러한 중.러 군용기의 침범에 대해 외교.군사 전문가들은 ''수십대의 군용기가 뒤엉키고 실탄까지 발사되는 일촉즉발이 상황이었다''며 ''자칫하면 군사적 충돌로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고 했다.


이렇듯 한.중.일.러 전투기와 전략폭격기들이 마치 실전을 방불케하는 근접 신경전을 벌인 것이다.
한편 침범한 중.러 공군기들은 중국의 H-6 전략폭격기 2대는 우리의 방공식별구역과 일본의 방공식별구역을 넘나들면서 울릉도와 독도 사이를 빠져나갔고,곧이어 동해북방한계선(NLL)북방에서 러시아의 TU-95 폭격기 2대와 합류해 울릉도 북방 약 140Km 까지 진입하였고,러시아의 A-50 조기경보통제기는 독도 영공을 오전 9시9분에 침범한 뒤에 우리 공군의 사격으로 기수를 돌렸다가 다시 9시 33분에 독도 영공을 재차 침범하고 우리 공군의 실탄사격이 강력해지자 돌아갔다고 밝히고 있다.


러시아의 독도 영공 침범 시간은 두차례에 걸쳐 7분간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중.러 공군기의 독도 영공 침범행위는 요즘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영토 분쟁 상태에 있는 독도의 영공을 침범함으로써 한국과 일본의 반응을 떠보기 위한 의도된 군사적 도발로 보인다.


또,다른 한편으로는 독도를 한국이나 일본의 영토로 인정하지 않고 독도의 해저 부존자원을 탐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기도 한다.


그런데, 이지역은 동해북방한계선 까지 연계될 수밖에 없어 결국,남.북.중.일.러가 독도를 두고 군사적 충돌을 할 우려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너무도 크다.


우리가 하루빨리 일본과의 갈등을 담판으로라도 매듭짓고 한.미.일 삼각동맹을 강화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독도를 실효지배하며 우리 땅이라 외쳐본 들 힘이 없으면 불가항력이다.


문재인 정부는 한.미.일 삼각동맹이 이래서 중요하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
결국,이번의 침범은 소원해진 한.미 관계와 갈등을 빚고 있는 틈을 타 우리의 영토를 넘어다보는 사전 정찰 활동이다.


닮아도 구 한말의 국제정세와 너무도 닮았다.
정부와 군은, 비상한 각오로 대처해 나가야할 것이다.


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송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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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의 다른 기사 보기
  • 전,한국검경신문사 보도본부장 겸 논설위원장
    전,새한신문(현,새한일보사 )부사장
    전,소셜네트웍기자협회 고문
    현,국제언론인클럽,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 논설위원 등재
    고정칼럼:송재영의 우이독경
    전,4대개혁추진국민운동 본부장
    전,국민행복당 중앙당 초대사무총장.
    현,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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