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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미 국무부 “‘핵 동결’은 비핵화의 시작...북핵 완전 제거가 목표” - 우리 신문 단독 보도 그대로 미 국무부 공식 발표 - 우리 신문, 워싱턴 직접 취제해 뉴욕타임즈의 오보 밝혀
  • 기사등록 2019-07-10 08:42:41
  • 수정 2019-07-10 14: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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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국무부 건물 [사진=Why Times]


미국 국무부가 북한과 비핵화 협상에 있어서 ‘핵 동결(freeze)’은 시작 단계이고 궁극적으로는 북한 내 핵무기를 포함한 화학무기 및 중장거리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9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최근 뉴욕타임스를 포함한 미국내 주류언론들이 보도한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핵 동결을 목표로 삼고 있다’는 내용들을 전면 부인한 것이다.


우리 신문은 미국의 주요 소식통을 통한 취재로 지난 7월 4일 “뉴욕타임즈의 북핵동결 추진 기사는 오보”라면서 “동결은 목적지가 아닌 출발점”이라고 정확하게 보도한 바 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언론들이 뉴욕타임즈의 기사를 대서특필할 떄 우리 신문은 뉴욕과 워싱턴을 직접 취재해 뉴욕타임즈의 기사가 오보임을 밝혀내 그렇게 보도한 것이었다.


[관련기사: [정세분석]美 북핵동결 추진? 反트럼프 뉴욕타임즈의 가짜뉴스]


당시 우리 신문은 “그동안의 트럼프 진영의 재선 전략을 감안했을 때도 북핵을 전임자들과 차별화하면서 ‘완벽한 해결’을 장담했던 상황에서 만약 ‘북핵동결’을 추진한다면 이는 자충수가 되고 민주당 진영의 대대적 공세 표적이 될 것임을 뻔히 알면서 그렇게 추진할 이유도 없고 또 지금이 그럴 상황도 아니라는 것”이라면서 “사실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북핵 동결론이 제기된 것은 사실이기는 하다. 그러나 오해해서는 안될 것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전략을 구체화하면서 미국이 북한에게 지난 하노이회담에서 요구했던 빅딜 추진의 구체화 방안으로 그 출발점을 ‘동결’로 잡은 것이고 목적지는 분명히 FFVD라는 것은 불변의 지향점”이라 보도한 바 있다.


그런데 이 취재 결과 그대로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기 브리핑에서 "핵 동결은 결코 북한 비핵화 과정에서 해답이 될 수 없다. 핵 동결은 비핵화 과정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미국의 목표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라고 지향점을 분명히 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또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DMZ 회동’에 대해선 "정상회담도 아니었고 협상도 아니었고 단지 만남이었다"면서도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굉장히 특별하고 역사적인 날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우리 신문은 미국내 여론 상황을 전하면서 지난 판문점에서의 미북정상 화동은 회담이 아니라면서 미북정상회담으로 치자면 3차가 아닌 2.5정도의 성격을 지닌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역시 정확하게 우리 신문이 정리한 것이다.


당시 우리 신문이 미국이 가지고 있는 북핵 실무협상 지침 6단계는 다음과 같다.


1)북한은 진정한 비핵화(FFVD)를 분명히 약속하고 확인해야 한다.


2)이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비핵화를 위한 분명한 일정표, 최종적 시점이 담긴 약속이행 일정을 제시하여야 한다. 최종 목적지는 완전한 비핵화이지만 그 처리는 단계적으로 한다.


3)여기에는 북한이 보유한 핵무기는 물론이고 우라늄 등의 핵물질, 화학무기를 포함한 대량살상무기, 그리고 ICBM을 포함한 중장거리 미사일의 보유 현황과 각 무기들에 대한 폐기 일정을 담아야 한다.


4)북한이 이를 제출하면 북한은 가장 먼저 ‘핵동결’을 선언하면서 ‘미래의 핵’을 중단시켜야 한다.


5)‘미래의 핵’이 동결된 상태에서 ‘현재 핵’ 및 ‘과거 핵’의 폐기에 나서며 이와 동시에 미사일을 포함한 대량살상무기의 폐기에도 착수한다.


6)대북한 경제 제재는 북한이 이러한 약속 이행표를 제시하는 즉시 단계적 완화에 들어가며 최종적으로 비핵화가 이루어졌을 때 완전 해제의 단계로 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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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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