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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7-01 16:38:37
  • 수정 2019-07-01 16: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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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대한민국에 외교부가 존재하는지 의심스럽다. 사진은 서울 광화문의 외교부 청사 [사진=Why Times]


국가정상외교를 딋받침하는 외교부는 모든 국제회의에서 대통령이 일거수 일투족 국격을 높이도록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하고 모든 준비에 차질이 안 생기도록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그런 외교부가 없는 모양세다.


오사카의 G20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그 존재감도 희미할뿐더러 주최국인 일본 아베수상과도 심각한 현안이 있음에도 말한마디 못꺼내는 한심한 모습을 보였다.


차라리 한미정상회담 준비에 바쁘다면서 총리를 대리참석시킨 것만 못했다.


미국 트럼프의 트위터를 통한 북미정상간의 휴전선 만남에서도 그것이 비록 돌발적 상황이라할지라도 문대통령이 주역이 아닌 가이드가 되어 무대위가 아닌 방청석에 맴도는 꼴을 보는 국민들의 마음은 하나같이 불쾌감과 애처로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무릇 외교란 가릴 것은 가리고 피할 것은 피하면서 국가위신과 체통에 흠이 안가도록 공작하는 기관이다. 그렇게 하여 국가원수를 잘 보필하는 것이 외교부의 일인진데 그러한 능력이 제로임이 이번에 백일하에 드러났다. 이것이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주도하는 한국 외교부의 현주소다.


정부는 이처럼 넋빠진 외교부를 방치하지 말고 장관이하 전 간부를 쇄신할 것을 촉구한다.


날마다 실추되는 국격을 보면서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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