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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6-23 08:48:16
  • 수정 2019-06-24 21: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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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은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친서를 받고 만족감을 표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트럼프, “북한과 매우 좋은 관계...생일축하 편지 받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으로부터 친서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면서 북한과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진행돼 20일 공개된 미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지금 핵실험을 비롯한 어떤 실험도 없는 상태라면서 북한 문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전 미군 참전용사의 유해 송환도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으로부터 받았다는 친서에 대해 “김정은이 작성했고, 어제(16일) 나에게 인편으로 전달됐다”고 말했으나 지난 11일에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전날인 10일) 김정은으로부터 아름다운 편지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어 동일한 친서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정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친서 받았다고 북 매체 보도]


김정은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내온 친서에 만족을 표하고 친서의 내용을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 도널드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이 친서를 보내왔다”며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읽어보시고 훌륭한 내용이 담겼다며 만족을 표시하셨다”고 밝혔다.


또 김정은이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판단 능력과 남다른 용기에 사의를 표한다”면서 “흥미로운 내용을 심중히(신중히) 생각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 도착 시점과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으나 김정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 대한 트럼프의 답신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北美정상 간 친서, 대화 모멘텀 이어간다는 점에서 긍정적”]

청와대는 2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친서를 공개한 것과 관련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정부는 북미 정상 간 진행되는 친서 교환이 북미 대화의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낸 사실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한미 간 소통을 통해 인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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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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