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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6-19 16: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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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의 앞날이 어둡다. 한국당은 결코 등원해서는 안된다. [사진=Why Times]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서울지방검찰청장을 문무일 검찰총장 후임으로 내정했다.


이미 내정될 것이라고 예상은 했으나 혹시 다른 후보자가 내정될지도 모른다는 실낱같은 희망은 여지없이 무너져버리고 역시나 였다.


그것은 지금까지 보여준 문재인 대통령의 무모하리만치 경직된 인사 스타일이었고 차라리 오기를 넘어선 독기에 가까웠다.


이번에도 변함없이 그 독기가 유감없이 발동된 것이다.


그러면 문 대통령이 총애하는 윤석열은 누구인가?


윤석열은 1960년에 태어나 충암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대를 나와 사법고시 33회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번 검찰총장 내정으로 기수를 생명처럼 여기는 검찰에서 수많은 선배기수들이 관행에 따라 옷을 벗을 수밖에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의 검찰총장 내정으로 그야말로 획기적인 검찰의 기수파괴를 가져와 명실 공히 검찰을 완전히 손아귀에 넣고 쥐락펴락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나 뒤에 문 대통령이 지키고 있으니 얼마나 든든하겠는가?


문 대통령은 평상시에도 검찰개혁은 기수파괴를 하지 않고는 아직도 검사동일체 전통이 이어지고 있는 검찰개혁은 요원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래서 윤석열의 검찰총장 지명은 문 대통령의 다분히 의도적이고, 고도의 정치적 계산에서 비롯된 다중포석으로 봄이 타당하다.


이는 야당들의 반발이나 국민의 비판소리는 아예 감수하고 자기들이 계획하고 있는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나아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고 반발이나 비판은 아롱곳도 하지 않겠다는 대국민선언이나 다름없다.


말하자면 적폐청산을 어떤 식으로든지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면서 윤석열로 하여금 정치개혁이라는 미명하에 법을 앞세워 야당 정치인들과 자유우파들을 탄압할 공산이 더욱 커졌다.


그리고 이 일을 차질없이 수행할 인물이 바로 윤석열이라고 판단했을 것임은 자명하다.


문 대통령은 공수처법을 어떤 부작용이 있더라도 통과시켜 야당을 탄압하고 선거법 등을 엄격하게 적용하여 야당파괴 활동을 전개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그야말로 자유한국당의 진퇴양난의 처지가 안쓰럽기도 하다.


자유한국당의 입장에서 본다면 관변 언론들을 동원하여 국민여론을 오도하고, 자유한국당이 국회에 들어오도록 압박을 가하고 있어서 명분만 선다면 국회에 들어가고 싶기도 할 것이다.


문제는 황교안 대표의 의지와 강인한 결단이다.
지금 분위기는 윤석열까지 내정함으로서 위기의식을 느낀 나머지 등원하여 청문회를 통하여 이를 따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자유한국당이여!
그리고 황교안 대표여!


언제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청문회를 인식이라도 하고, 자기가 심으려고 작정했던 인사들을 직권임명 하지 않은 적이 있었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유한국당의 일부에서는 국회에 등원하여 투쟁하고 윤석열의 청문회에 참여해야 한다고 하는 등 의견이 강하다고 전해지고 있으니 자유한국당은 도대체 누가 정무적  판단을 하고 있는 것인지 사뭇 궁금하기도  하다.


지금껏 청문회에서 제아무리 따지고 외쳐봤자 이미 윤석열은 임명된 것이나 같다.


이제 자유한국당은 사태가 심각함을 알아야 한다.
문 대통령의 궁극적인 목표는 개헌을 통해서 연방제를 반드시 실현하려는 고도의 정치행위에 윤석열에게 승부를 건 것으로 보면 틀림이 없다.


어떤 식으로든지 야당의 개헌저지선을 무너뜨려야 연방제에 성큼 다가설 수 있다고 보고 광의의 여권인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을 내세워 들러리로 내세워 당근을 주면서, 자유한국당을 협치를 내세워 등원하게 하려는 고도의 술책과 더불어 윤석열의 청문회를 자유한국당의 등원명분으로 역이용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을 국회라는 테두리 속에 가두어 놓고 마음대로 요리할 가능성이 높다.


그것도 모르고 잘못된 정무적 판단으로 국회에 등원한다면 스스로 자멸의 길로 들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 할 듯하다.


자유한국당이여!


누가 뭐라 해도 믿을 곳은 국민들 밖에 없다.


현 상황은 무릎을 꿇고서라도 과거의 잘못을 국민에게 고하고 제발 도와 달라고 매달려야 자유한국당이 산다.


모름지기 정당은 국민의 사랑을 받지 않고는 존재할 수도 없고 존재해서도 안 된다.


따라서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사랑을 갈구하라!


모든 정성을 다해서 야당답게 국민과 함께 호흡하며, 오직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담보하고 투쟁하라!


제발 국회에 등원하는 것은 스스로 자멸하는 지름길임을 자유한국당은 명심하라!


자유한미연합상임대표 송 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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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의 다른 기사 보기
  • 전,한국검경신문사 보도본부장 겸 논설위원장
    전,새한신문(현,새한일보사 )부사장
    전,소셜네트웍기자협회 고문
    현,국제언론인클럽,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 논설위원 등재
    고정칼럼:송재영의 우이독경
    전,4대개혁추진국민운동 본부장
    전,국민행복당 중앙당 초대사무총장.
    현,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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